"2월 날씨가 왜 이래?" 부산 해운대 24.4도 '초여름 기온'

정지윤 기자 2024. 2. 19.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부터 19일까지 봄비 수준의 많은 비가 부산 울산 경남에 내린 뒤 19일 최고기온이 크게 올라 초여름의 날씨를 보였다.

부산기상청은 20일 부울경에 5~20㎜의 비가 내린 이후 22일까지 비가 이어지다가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는 22일 목요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해경은 강한 비바람에 너울성 파도가 쳐 홋줄이 풀린 것으로 보고 다시 고정 작업을 실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일 부울경 비 오락가락

18일부터 19일까지 봄비 수준의 많은 비가 부산 울산 경남에 내린 뒤 19일 최고기온이 크게 올라 초여름의 날씨를 보였다. 이날 부산 최고기온은 19.8도, 특히 해운대구는 24.4도까지 올랐다.

1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의 모습. 이날 해운대구 낮 기온은 24.4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부산기상청은 20일 부울경에 5~20㎜의 비가 내린 이후 22일까지 비가 이어지다가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는 22일 목요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가 그친 이후에도 한동안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일부터 19일 오후 1시까지 부산은 90.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남(하동) 149.0㎜ ▷경남(창원) 108.3㎜ ▷울산은 45.1㎜ 의 비가 내렸다. 강한 남풍을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교적 짧은 기간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짧은 기간 내린 비로 인해 밤사이 온천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기면서 도로가 통제되는 일도 있었다.

또 이날 오전 오전 7시42분께 부산 연제구 한 공사장에서 토사물이 흘러내렸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기장군 한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또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서 차량 적재용 덮개가 날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22분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서 선박 3척의 홋줄이 풀려 긴급 안전조치에 나섰다. 부산해경은 강한 비바람에 너울성 파도가 쳐 홋줄이 풀린 것으로 보고 다시 고정 작업을 실시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