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포츠산업 현재와 미래, 스포엑스 2024서 한눈에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2. 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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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스포츠 전시회'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4)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스포엑스 2024는 한국 스포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가장 큰 무대로 중국의 차이나 스포츠쇼, 일본의 스포텍과 함께 아시아 3대 스포츠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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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서
350여개 국내외 업체 참가
지난해 열린 스포엑스 전시장 모습.
‘국가대표 스포츠 전시회’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4)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스포엑스 2024는 한국 스포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가장 큰 무대로 중국의 차이나 스포츠쇼, 일본의 스포텍과 함께 아시아 3대 스포츠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지난 수 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축소되었던 전시회 규모를 다시 키워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면모를 되찾았다.

3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스포엑스 2024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일단 ‘국가대표 스포츠 기업’이 총출동한다.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기술혁신상을 받은 웨이브컴퍼니, 리얼디자인테크 등을 포함한 총 350여 개의 국내외 스포츠기업이 나와 ‘K-스포츠 파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망한 스포츠산업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과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도 기회다. 50여개 스포츠기업과 함께 스포츠산업 취업박람회(스포츠 잡페어)를 준비했고, 스포츠 융·복합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산학연계 포럼도 개최된다. 22일과 23일 양일간은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해외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예정됐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더 많다. 22일과 25일에는 갬블러크루가 브레이킹 축하공연과 치열한 배틀 무대를 준비했고, 24일에는 보디빌딩·피트니스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 PBA(당구)와 H리그(핸드볼) 등 신규 프로스포츠를 홍보하는 특별관을 마련했고, 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기념하여 올림픽 레거시와 파리올림픽 신규종목(브레이킹, 스포츠클라이밍)을 체험할 수 있는 ‘올림픽·패럴림픽 기획관’도 운영된다.

지난해 열린 스포엑스 전시장 전경.
최근 국내 스포츠 산업 규모가 급성장하면서 이번 전시회가 더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스포츠산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K-스포츠산업 매출 규모는 78조원을 돌파하여 전년 대비 22.3%나 성장했다. 이는 국내산업 평균 매출성장률 15.1%를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액뿐만 아니라 사업체 수도 3.9% 증가했고 종사자 수 역시 44만명에 이른다.

문체부는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공공투자와 해외 진출 지원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2027년까지 스포츠산업 규모를 100조원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8년까지 한국 스포츠산업 105조 확대, 세계 7대 스포츠강국 진입 목표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포츠매니지먼트를 전공한 김기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는 “이는 K-스포츠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와 소프트파워를 이끌어 갈 유망한 미래 산업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K-스포츠산업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등 다양한 첨단 분야를 적용해 빠르게 발전하고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스포엑스 2024를 계기로 K-스포츠산업의 잠재력과 혁신성이 한 단계 성장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산업이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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