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바이에른 뮌헨, 보훔에 2-3 역전패...우승의 기운은 레버쿠젠으로?

금윤호 기자 2024. 2.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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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하며 리그를 완전히 군림하던 바이에른 뮌헨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후 뮌헨은 후반 42분 마티스 텔의 도움을 받은 케인이 추격포를 쏘아올렸지만 동점골까지는 넣지 못하면서 결국 뮌헨은 3연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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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보훔과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맨 오른쪽)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하며 리그를 완전히 군림하던 바이에른 뮌헨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리그 2연패를 당한 뮌헨(승점 50)은 1위 레버쿠젠(승점 58)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우승 트로피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15일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1로 진 것까지 포함하면 3연패다.

우승은 커녕 이제는 3위 슈투트가르트(승점 46)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날 경기 리드는 뮌헨이 먼저 잡았다. 뮌헨은 전반 14분 자말 무시알라가 연이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5분 뒤에는 해리 케인이 골키퍼와 1대1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면서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더 달아날 기회를 뮌헨이 잡지 못하자 주도권은 보훔쪽으로 넘어갔다. 보훔은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일본인 공격수 아사노 타구마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고, 전반 44분 코너킥 때는 케벤 슐로터벡의 헤더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채 후반을 맞이한 뮌헨은 공세에 나섰지만, 후반 31분 다요 우파메카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동시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어진 상황에서 스퇴거가 케빈 스퇴거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오히려 보훔이 3-1로 더 달아났다.

이후 뮌헨은 후반 42분 마티스 텔의 도움을 받은 케인이 추격포를 쏘아올렸지만 동점골까지는 넣지 못하면서 결국 뮌헨은 3연패를 막지 못했다.

한편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한 김민재는 3골을 허용했지만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와 풋몹이 각각 7.5점과 7.4점을 부여해 수비진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AFP, EPA,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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