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일 테노레' 연장 공연…블루스퀘어로 옮겨

박주연 기자 2024. 2. 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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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일 테노레'가 연장공연을 결정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뮤지컬 '일 테노레'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로 무대를 옮겨 오는 3월29일부터 5월19일까지 연장 공연을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9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일 테노레는 한국 오페라의 선구자 이인선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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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테노레' 박은태(윤이선 역)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일 테노레'가 연장공연을 결정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뮤지컬 '일 테노레'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로 무대를 옮겨 오는 3월29일부터 5월19일까지 연장 공연을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9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일 테노레는 한국 오페라의 선구자 이인선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오는 25일까지 공연할 예정이었다.

작가 박천휴와 작곡가 윌 애런슨이 창조해낸 이 작품은 칠흑처럼 캄캄했던 일제 강점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 오페라 공연을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과 '이수한'을 통해 식민지 청년들의 꿈과 고뇌를 다룬다.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는 "뮤지컬 '일 테노레'는 오디컴퍼니의 프로덕션 노하우를 집대성한 작품"이라며 "한국적 소재를 기반으로 보편성을 확보하려 노력했고, 그 노력을 인정받아 평단의 지지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관객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한 번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로서 연장을 결정했다"며 "창작 초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의기투합했던 최고의 배우와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더욱 탄탄하고 안정화된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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