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 체험하세요"

전원 기자 2024. 2. 19.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영암 삼호읍 영산호 관광지 농업테마공원에서 '갑진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정월 대보름은 1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뜨는 날로 예로부터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다양한 민속놀이가 열렸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의 달집태우기 행사는 전남 서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보름 행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영산호 농업테마공원서 전통놀이 행사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전남도 제공) 2024.2.19/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영암 삼호읍 영산호 관광지 농업테마공원에서 '갑진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정월 대보름은 1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뜨는 날로 예로부터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다양한 민속놀이가 열렸다. 특히 달집태우기는 달이 떠오를 때 원추형의 달집에 불을 지르고 불꽃이 타오르면 농악을 치면서 달집 주위를 돌며 노는 놀이로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민속놀이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의 달집태우기 행사는 전남 서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보름 행사다. 미리 제작한 10m 높이의 달집에 불을 지르면서 달맞이를 하고 지신밟기와 줄다리기, 풍물놀이와 소원 글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풍년과 건강을 비는 고사와 함께 극단 갯돌의 풍물놀이가 벌어지는 가운데 모든 참가자가 함께 손 잡고 달집 주위를 도는 강강술래도 펼쳐진다.

농업박물관은 행사에 참가하는 도민 1000여 명에게 선착순으로 박물관에서 준비한 호두·땅콩 등 부럼을 무료로 나눠주고 따뜻한 돼지감자차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목포민속연연합회의 협조로 창작연, 줄연, 액막이연 날리기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가오리연 판매·체험 부스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연을 만들어 날려볼 수 있다.

임영호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전통세시 풍속이 얼마나 흥겹고 의미 있는 놀이이고 문화인지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