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무을농협, 새송이버섯 종균사업소

유건연 기자 2024. 2. 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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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무을농협(조합장 김연목) 새송이버섯 종균사업소가 농가 실익증진에 한몫하고 있다.

무을농협 새송버섯 종균사업소는 20년 역사를 자랑한다.

우량종균 500만병을 연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새송이버섯을 재배하는 다섯농가에 우량종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연목 조합장은 "새송이버섯 우량 종균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학교급식 납품 사업으로 버섯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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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역사⋯우량 종균 농가 공급
각종 버섯류 경북 학교급식 납품
경북 구미 무을농협 김연목 조합장,(가운데), 전경현 경제상무(왼쪽) 등이 새송이버섯 종균 배양실에서 배양하고 있는 병을 보여주고 있다.
경북 구미 무을농협 김연목 조합장(가운데), 전경현 경제상무(왼쪽) 등이 새송이버섯 종균 배양실에서 배양하고 있는 병을 보여주고 있다.

경북 구미 무을농협(조합장 김연목) 새송이버섯 종균사업소가 농가 실익증진에 한몫하고 있다.

무을농협 새송버섯 종균사업소는 20년 역사를 자랑한다. 우량종균 500만병을 연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새송이버섯을 재배하는 다섯농가에 우량종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종균사업소는 연중 가동한다. 톱밥‧밀기울‧미강을 섞은 배지를 병에 담는 입병 과정을 시작으로, 입병 배지를 2시간30분에 거쳐 고압 살균한다. 이후 무균 발효실에서 배양한 ‘액체배지’를 접종하고, 일정한 온습도를 유지하는 배양실에서 35일동안 생육시킨다. 농협은 ‘액체배지 배양실’을 별도로 운영해 우량 원균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전경현 경제상무는 “철저한 검수와 깐깐한 배양 과정을 거친 후 농가로 공급한다”면서 “톱밥과 인건비 등 투입비가 배이상 올랐지만 농가 분양 가격은 최대한 저렴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가에서 수확을 마친 병은 다시 수거해 털어내는 탈병 작업을 한 후 다시 입병한다. 폐배지는 100% 사료나 거름으로 재활용한다.

무을농협은 경북에선 유일한 학교 급식용 버섯 납품업체로, 버섯 전량을 공급한다. 각종 버섯을 농가로부터 매취해 선별‧포장후 농협경북광역급식센터로 공급한다. 농가엔 안정적인 수취값을 보장하고, 아이들에겐 건강한 버섯을 제공한다. 

동시에 설·추석 등 명절에 맞춰 새송이·느타리·양송이 등 각종 버섯을 담은 ‘버섯 선물세트’를 개발‧판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연목 조합장은 “새송이버섯 우량 종균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학교급식 납품 사업으로 버섯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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