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저소득 중증 장애인 315명에 무료 암 보험 지원

암 진단비 최대 1000만원 지원…20년간 보장

(우정사업본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2024년 장애인 암보험'(어깨동무보험 2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해 무료 암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2001년 출시된 어깨동무보험 2종 등 장애인 전용 우체국보험은 23년간 30만4000명의 저소득층 장애인에 혜택을 제공했다.

이번 모집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속하는 만 19~34세 저소득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인원은 315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우체국 암 보험에 무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1년 후 암 진단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소액 암 지원금은 300만원이다.

보장 기간은 20년이다. 보험료는 우정사업본부가 전액 지원한다.

신청 희망자는 전국 장애인복지관·장애인주간보호시설·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의 추천을 받아 다음 달 14일까지 우체국공익재단에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보내면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청자들의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5월 21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6월 중 전국 우체국을 통해 보험 가입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우체국공익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