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간담회 개최

폭력예방교육 참여율 제고 방안 논의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확대 등 추진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여성가족부는 오는 20일 서울 은평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에서 한국대학성평등·인권센터협의회 등과 '대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 내 폭력예방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대학성평등·인권센터협의회 등 관계자와 함께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이수율 제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은 2018년 42.7%에서 2022년 54.7%로 상승하고 있으나, 일부 대학의 대학생 참여율이 여전히 낮아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 여가부와 양평원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확대하고, '대학생 맞춤형 폭력예방교육 콘텐츠'를 각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 콘텐츠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제작한 것으로 성폭력·가정폭력, 스토킹·교제폭력 및 디지털성범죄 등 신종범죄 포함해 총 15종으로 제작됐다. 대학 담당자 시스템(www.kigepe.or.kr/univmngr)을 통한 신청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또한 교육부와 협업해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율 제고를 위한 합동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폭력예방교육을 졸업요건으로 하거나 신입생 대학 오리엔테이션 시 폭력예방교육 실시 등 대학의 우수한 운영사례를 지속 발굴·확산한다.

최성지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대학 인권센터 등과 협업해 성폭력뿐만 아니라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등 폭력예방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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