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양재2동·상도동 등 5곳 모아타운 대상지로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4. 2.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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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2동 374·382 일원을 포함한 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새롭게 선정됐다.

19일 서울시는 최근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공모 신청이 들어온 총 8곳 가운데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약 60%로 높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재2동 374와 382일대는 모아타운 일대의 도로체계 재정비, 기반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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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 개최
공모신청 8곳 가운데 5곳 선정

서울 서초구 양재2동 374·382 일원을 포함한 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새롭게 선정됐다.

19일 서울시는 최근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공모 신청이 들어온 총 8곳 가운데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작구 상도동 279 일원, 중랑구 중화2동 299-8 일원, 면목2동 139-52 일원, 양재2동 374·382 일원이 대상이다. 상도동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조건부 선정이다.

동작구 상도동 279 일원 위치도 [사진출처=서울시]
상도동 279일대는 국사봉이 인접한 구릉지형 노후 저층 주거지다. 다세대주택(빌라)이 새롭게 많이 지어지며 재개발 요건이 맞지 않게 됐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약 60%로 높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재2동 374와 382일대는 모아타운 일대의 도로체계 재정비, 기반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선정됐다. 다만 앞으로 논현로와 연결되는 진입도로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조건이 달렸다.

서초구 양재2동 2곳 위치도 [사진출처=서울시]
중화2동 299-8일대는 건물 노후도가 86%로 매우 높은 지역이다. 반지하 주택 비율도 75% 이상이다. 면목2동 139-52일대도 건물 노후도가 79%, 반지하 주택 비율이 66%로 높은 편이다. 두 곳 모두 협소한 도로, 상습적인 주차난으로 개선 요구가 나왔다. 면목2동은 앞으로 관리계획을 수립할 때 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계획과 연계해야 한다. 서울시가 봉제산업 종사자 이주대책 등을 반영하도록 조건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이번 선정에서 제외된 3곳은 성북구 보문동6가 400, 하월곡동 40-107, 강북구 수유동 392-9일대다. 보문동6가 400은 구역 안에 주민 반대 의견이 30% 안팎으로 높아 선정되지 않았다. 하월곡동 40-107일대는 초역세권임을 고려해 역세권 활성화 사업 등 다른 방식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수유동 392-9일대도 재개발 가능 여부를 재검토한다.

영등포구 도림동 247-48 일원 위치도 [사진출처=서울시]
다른 사업 전환을 희망하는 기존 모아타운 대상지 2곳은 심의를 통해 제외했다. 영등포구 도림동 247-48 일원, 중구 신당동 122-3 일원이다. 두 지역 모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는 모아주택, 모아타운 사업이 시작된 지 3년째 되는 해로 사업추진에 대한 내실화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주민들이 원하고 사업 실현성이 높은 곳은 지원하지만, 주민 갈등이 있거나 부동산 이상 거래 동향이 발견되는 곳에 대해선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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