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3·24 ·25호 영입...젊은 전략가 대표 3인방

김영호 기자 2024. 2. 19. 10:3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장갑질119 창립 멤버 노동인권 변호사 이용우
존엄한 삶과 좋은 돌봄을 위해 인권·복지전문가 김남희
위기의 시대, 생명의 정치 ‘인도주의 미래학자 차지호
(왼쪽부터) 이용우 변호사, 차지호 교수, 김남희 변호사.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19일 직장갑질119 법률스태프 이용우 변호사(49), 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김남희 변호사(45),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차지호 교수(43)를 젊은 전략가 대표 인재로 영입했다. 

전북 완주에서 태어난 이 변호사는 전주완산고등학교,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노동전문 인권변호사로서 사회 현안 해결에 앞장서왔다.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한 업무지시 등 갑질을 당한 직장인을 돕는 공익단체인 ‘직장갑질119’의 창립 멤버이자 법률스태프로서 불공정 관행을 공론화하고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 변호사는 개인의 입신양명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20여년 동안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노동자 권리신장, 인권보호를 위해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왔다. 이에 민주당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나갈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는 노동개혁을 주장하고 있으나 장시간 노동체제로 역행하고 노동자들의 헌법상 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조법2·3조 개정안에도 거부권을 남발하며 표리부동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정부의 잘못된 노동정책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노동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한영외국어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법학과 재학 중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김 변호사는 보건복지, 인권 분야 전문가로 유명하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긴급복지 예산 삭감을 저지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제 폐지, 비리유치원 대응 입법활동에 기여하는 등 사회복지 문제해결에 앞장섰다.

그는 인재가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인권·복지 전문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돌봄현장 문제해결에도 최전선에서 대응해왔다. 때문에 민주당은 그를 복지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나갈 적임자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 정권은 저출생 고령화 등 우리사회가 직면한 위기에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고 부자감세로 오히려 복지재정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정부의 퇴행을 저지하고, 존엄한 삶과 돌봄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태어난 차 변호사는 부산 동천고등학교, 동아대 의대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 난민학 석사, 존스홉킨스대 글로벌 헬스 박사를 마쳤다.

그는 국경없는의사회, 세계보건기구(WHO), 휴먼라이츠워치 등 다양한 단체에서 일하며 국제적 위기상황과 재난·재해로부터 더 많은 영향과 피해를 받는 이들에 대한 구제, 지원방안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이어왔다.

차 변호사는 오랜시간 글로벌 위기와 인도주의를 연구한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해왔고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미래 비전 제시에도 힘써왔다. 민주당은 그를 글로벌 복합위기의 해법을 제시하고 생명의 정치를 실현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차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는 미래위기에 대한 정책의 부재, 국가 대응 시스템 붕괴라는 총체적 문제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정 기득권 세력이 이익을 위한 편향적 정책으로 미래세대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국가의 위기 대응 시스템을 회복시키고, 미래세대의 생존과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을 펼쳐나가기 위해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