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일 테노레`, 블루스퀘어서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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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일 테노레'(IL TENORE)가 극장을 옮겨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지난해 12월 19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일 테노레'를 다음달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무대에 다시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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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일 테노레'(IL TENORE)가 극장을 옮겨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지난해 12월 19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일 테노레'를 다음달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무대에 다시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일 테노레'는 이탈리아어로 '테너'를 뜻한다. 작품은 한국 오페라의 선구자 이인선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탄생시켰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오페라 공연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이수한' 세 사람을 통해 비극적이고 어두운 시대 속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일 테노레'는 오디컴퍼니의 프로덕션 노하우를 집대성한 작품"이라며 "한국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보편성을 확보하려 노력했고, 그 노력을 인정받아 평단의 지지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한 번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로서 연장을 결정했다"며 "창작 초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의기투합했던 최고의 배우,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더욱 탄탄하고 안정화된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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