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 통합민원으로 운전면허 갱신하고 10% 할인 받았어요

2024. 2. 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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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공공 도서관에 갈 때마다 도서관에 비치된 지역 소식지를 종종 읽는다.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작년보다 140% 증가한 약 400만 명으로, 일반적으로 12월에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검사가 집중되어 왔기 때문에 혼잡을 피하기 위해 2024년 1분기에 온라인으로 조기수검을 받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면허를 따고 1년 뒤에 유학을 갔는데 유럽에서는 수동 운전을 주로 한다고 해서 방학 때 다시 1종 면허를 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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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공공 도서관에 갈 때마다 도서관에 비치된 지역 소식지를 종종 읽는다. 전에도 가끔 읽어 보기는 했지만 정책기자단을 하면서 정부, 지자체 가릴 것 없이 정책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도 시청에서 발행한 소식지를 통해 아주 유용한 정보를 하나 알게 되었다.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2024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안내 QR 접속 포스터.(출처=도로교통공단)

2024년 운전면허증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중 최근 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제1종 보통면허, 제2종 보통면허 69세 이하의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을 통해 1~2월에 온라인 접수를 할 경우 발급 수수료를 10% 면제해 준다는 소식이었다.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작년보다 140% 증가한 약 400만 명으로, 일반적으로 12월에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검사가 집중되어 왔기 때문에 혼잡을 피하기 위해 2024년 1분기에 온라인으로 조기수검을 받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1종 대형, 특수면허 소지자와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70세 이상 제2종 보통면허 적성검사 대상자는 오프라인 검사를 받아야 해서 온라인 접수에 해당되지 않는다.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운전면허증(모바일) 발급’을 선택.(출처=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

마침 올해 적성검사 대상자인 것이 생각나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메인 홈페이지에서 운전면허증(모바일) 발급을 클릭하고 1종 보통 적성검사 또는 2종 면허증 갱신 등 본인에게 해당되는 메뉴로 접속해 실명인증을 하면 된다. 

나는 2종 보통면허를 따고 2년 뒤 1종 보통면허를 다시 딴 특이 케이스이다. 면허를 따고 1년 뒤에 유학을 갔는데 유럽에서는 수동 운전을 주로 한다고 해서 방학 때 다시 1종 면허를 딴 것이다. 그럴 거면 처음부터 1종 면허를 땄으면 좋았을 것을. 물론 유럽에서도 한국에서도 수동 운전을 해 본 적은 없다… 어쨌든 나는 1종 보통 적성검사를 선택!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가 조회된다.(출처=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

본인의 질병, 신체 상태를 상세하게 체크하고 나면 최근 2년 안에 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가 조회된다. 작년 8월 받았던 국가건강검진 결과였다. 국가건강검진 또한 보통 연말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여름에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장려하는 정책기자단 기사를 읽고 바로 예약을 했었는데 그 결과가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은 몰랐다. 한쪽 시력이 0.8 이상이고, 다른 쪽 시력이 0.5 이상인 경우 적격이라는 점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보였지만 다행히 적격 판정을 받았다.

1~2월에 신청하면 수수료가 10% 할인된다

마지막 단계로 운전면허증에 쓰일 증명사진을 넣고 결제를 한다. 1종 보통면허 일반면허증(국문, 영문) 적성검사 수수료는 1만6000원, IC 면허증(국문, 영문) 발급 수수료는 2만1000원, 2종 갱신 수수료는 일반면허증(국문, 영문) 1만 원, IC 면허증(국문, 영문) 1만5000원이다. 금액이 약간 비싸긴 해도 더 편리한 IC 모바일 면허증을 신청해 10% 할인을 받았다. 

수령지(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와 수령 일자를 선택하면 1종 보통 적성검사 신청 과정은 완료된다. 소지하고 있는 운전면허증은 새 운전면허증을 받을 때 반납해야 한다. 혹시 기존 운전면허증이 없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연말 혼잡한 운전면허시험장 민원실 전경.(출처=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적성검사를 하면 시력검사 비용도 추가되는데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덕분에 시력검사 결과가 연동이 되어 편리함에 더해 비용까지 아낄 수가 있었다. 또 운전면허시험장까지 오고 가는 시간과 비용, 대기하는 시간도 아낄 수가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가 아닐 수가 없다. 정책은 생각보다 우리 삶 가까이에 있다. 모쪼록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정책의 수혜를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바로가기 : https://www.safedriving.or.kr/main.do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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