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호우주의보 확대…시간당 20㎜ 폭우에 비 피해 속출(종합)

박철홍 2024. 2. 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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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19일까지 최대 100㎜의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됐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전남 구례·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 등에 호우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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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전남에 19일까지 최대 100㎜의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됐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전남 구례·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 등에 호우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 등 전남 12곳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낙뢰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그 밖의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일 강수량은 장흥 관산 82㎜, 보성 67.5㎜, 해남 북일 65㎜, 진도 62.5㎜, 완도 44.7㎜, 여수산단 44.5㎜, 순천시 43㎜, 광양 백운산 42.5㎜, 광주 29.2㎜ 등이다.

특히 진도·보성·장흥·해남 등에는 시간당 20㎜ 이상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져 비 피해도 발생했다.

여수, 순천, 해남 등에선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주택 마당에 물이 찬다는 신고가 전남 119 상황실에 10여건 접수됐다.

광주·전남에는 19일 오후까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특히 19일 새벽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전남 남해안과 동부,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10~20㎜의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질 수 있다"며 "지반 침하, 토사 유출, 산사태, 낙석, 축대·옹벽 붕괴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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