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돌풍 동반 거센 비, 제주 최고 200mm…모레부터 기온 ‘뚝’

김양순 2024. 2. 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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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오늘(18일) 한낮엔 영락없는 봄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턴 사정이 다릅니다.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리고 다음 주 내내 눈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수은주도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김양순 기잡니다.

[리포트]

포근한 봄 날씨에 주말 외출에 나선 이들로 거리가 북적입니다.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정태영/서울 연남동 : "먹구름이 끼기는 했지만, 그래도 온도가 따뜻해서 외출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전서희/충남 서산시 : "입춘이 (지났다고) 해서 날도 많이 밝아진 것 같아요. (그래도 봄은) 아직인가 봐요."]

오늘 낮 최고 기온은 강릉이 18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11도 가량 높았고, 내일(19일)도 오늘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반짝 포근했던 기온은 모레(20일)부터는 뚝 떨어집니다.

오늘 내리는 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다음 주 내내 강한 비와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한반도 상층부에서 북서쪽의 차가운 고기압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이 맞닿아 세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빗발은 오늘 밤부터 돌풍을 동반하며 거세져 내일 오후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에 최고 60mm, 남해안, 지리산 100mm, 제주 산지엔 최고 20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에 상대적으로 찬 고기압과 남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 강한 남풍이 유입 되며 많은 비와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도 영동지방은 모레인 20일 1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모레 다시 비가 시작되고 기온이 뚝 떨어져 수요일 퇴근길과 목요일 출근길엔 눈이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정세아 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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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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