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대해에서 꿈같은 휴식… 크루즈 여행은 즐겁다

2024. 2. 18. 16: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만톤급 초호화크루즈 타고 세계일주 여행
선내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 즐기며 힐링
매일 눈 뜨면 새로운 기항지투어 설렘 가득해
이탈리아 정통 코스타크루즈 세레나호
길이만 290.2m 63빌딩보다 40m 더 커
내측 오션뷰 발코니 스위트 4가지 타입
눈앞에 바다보이는 발코니 선실 인기 높아

크루즈여행은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로망과도 같다. 새하얀 크루즈를 타고 망망대해로 떠나는 여행은 꿈같은 휴식을 가져다준다. 선내에는 테마파크에 버금가는 수영장, 카지노, 면세점, 스파 등 레저 시설을 갖췄고 다채로운 공연, 액티비티 등 화려한 엔터테인먼트가 준비돼 있다. 선상 곳곳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에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선내에 머무는 동안 늘 즐거움이 가득하기에 바다 위의 리조트라 불린다.

크루즈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배 안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짧게는 4박5일 길게는 6박7일의 시간을 선내에서 보낸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선내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끊임없이 진행되며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탑승객을 만족시킨다. 전혀 지루할 틈이 없다.

짐을 챙기고 풀 필요도 없다. 숙소를 옮기거나 교통편을 예약할 필요도 없다. 선내에서 제공되는 높은 수준의 식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선실에서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여행지에 도착해 있다. 흔히들 여행을 간다고 표현하는데 크루즈여행은 여행을 가는 게 아니라 여행지가 나에게 오는 셈이다.

매일 바뀌는 매력적인 기항지와 바다 위에서 누리는 휴식은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선사한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크루즈 관광에 대해 "최단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어 21세기 최고의 관광 상품"이라고 말한다. 크루즈 내 극장, 카지노, 클럽, 라운지, 수영장, 스파, 면세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기고 새로운 항구에 도착하면 기항지에 내려서 관광을 즐긴 뒤 다시 배를 타고 크루즈를 만끽하는 것이 크루즈 여행의 재미다.

메인홀

크루즈 여행은 그동안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장년층을 위한 상품으로만 여겨지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크루즈 여행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 나의 성향과 취향에 맞는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관광과 휴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세대를 아우를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게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크루즈를 안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타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크루즈는 처음 접하는 것이 어려울 뿐 시작하고 나면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준다.

한국 출·도착 전세 크루즈 선으로 편~안하게 힐링

크루즈 여행을 직접 접해보지 못했다면 첫 크루즈로 부담 없이 가볍게 크루즈 여행의 매력을 즐기기에는 국내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크루즈 여행이 좋다. 이탈리아 정통 크루즈 코스타 선사의 세레나호로 운영하는 한국 출발 도착 전세 크루즈는 이탈리아 선사의 우아한 아름다움과 쾌적함을 느껴봄과 동시에 한국인 맞춤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언어 장벽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국을 모항으로 하는 코스타 크루즈

코스타 크루즈는 카니발 코퍼레이션 산하의 이탈리아 국적 크루즈 선사다. 1948년 설립돼 76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 9척의 선대를 보유한 유럽 제1 크루즈 선사다. 선박마다 현대적인 감각의 심플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선상 테마 이벤트 파티, 이탈리안 스타일의 화려하면서 다양한 음식 축제 등을 특징으로 한다. 월드 클래스 컨템퍼러리 선사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크루즈 선사이기도 하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한국을 모항으로 운영하는 이탈리아 의 크루즈 선사다.

다채로운 선상 프로그램 돋보여

코스타 세레나호는 이탈리아 국적으로 총 11만4147t의 대형 선박이며 150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탑승 가능 승객 3780명 그리고 1000여 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 길이 290.2m 너비 35.5m 크기의 선박으로 63빌딩(249.6m)보다 40m 더 길다. 한국에서 출발·도착하는 크루즈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3개 메인 레스토랑, 5개 유료 레스토랑, 10개 바&라운지 그리고 8개 수영장과 스파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1350석의 대극장, 카지노, 워터슬라이드를 보유한 야외 수영장, 헬스장, 스파, 클럽, 도서관, 예배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찬식당

크루즈는 목적지로 이동하는 순간조차도 여행이 되는 매력이 있다. 선내에서는 댄스 쇼, 라이브 뮤직 등 매일 밤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다채로운 선내 부대시설과 신나는 선상 프로그램을 즐기다 보면 여행의 즐거움에 푹 빠져든다. 바다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발코니 객실에 머물고 선장이 주최하는 칵테일 파티, 이탈리아 정통 셰프의 정찬식과 특별히 준비한 한식 메뉴를 즐기며 끝없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코스타 세레나호 시설 즐기기

항해 중 바다 위에서는 지루할 틈이 없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바다 위에서 즐기는 휴식은 그 어떤 리조트에서 즐기는 휴식보다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수영장

선내 실내외 수영장만 4개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총 4개의 실내·외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있다. 크루즈 내의 가장 메인 수영장은 9층 중앙에 위치한 솔레 리도다. 아침부터 밤까지 다양한 선내 프로그램과 공연이 열리는 솔레 리도에서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수영도 즐기고 선베드에서 편하게 누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9층 선미에 위치한 우라노 수영장(어린이 전용), 자쿠지 그리고 11층에 워터슬라이드와 연결된 아이리스 수영장이 있다. 워터슬라이드는 항시 오픈은 아니고 날씨가 좋을 때 항해 중에 운영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시설이다.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보면서 워터슬라이드를 즐겨 보길 바란다.

스파&피트니스로 힐링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최고급 트리트먼트로 최상의 시간을 만끽할 수도 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심신이 지쳤을 때 힐링을 선사해 줄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다. 11층에 위치한 삼사라 스파&비너스 뷰티에서 웰니스 체험과 수준 높은 스파 패키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크루즈 탑승 후 선내 스파 시설을 무료로 안내하는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아하게 즐기는 다이닝바

이탈리아 요리와의 깊이 있는 만남. 선내에서는 정찬 식사와 뷔페 레스토랑이 무료라는 사실. 현지 재료와 조미료를 사용해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직접 치즈를 만들어서 식사와 피제리아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피제리아에서는 숙련된 장인의 수제 치즈와 장인이 갓 구운 이탈리아 정통 피자를 맛볼 수 있다.

대극장과 스쿼크 클럽

선내 총 1350석 규모의 3층으로 구성된 지오베 극장에서는 매일 밤 메인 공연이 진행된다. 마술쇼, 아크로바틱, 뮤지컬, 테너 쇼 등 호화로운 극장에서 신나는 코스타 쇼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 탁아 시설인 스쿼크 클럽에서 어린이 담당 승무원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자녀들이 놀이를 즐기는 동안 어른들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바다 위 파라다이스가 바로 코스타 크루즈다.

해상 데크에서 즐기는 아침 조깅

아침에 눈을 뜨면 데크에서 조깅을 즐겨보자. 크루즈 생활의 즐거움 중 하나는 이런 운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바닷바람을 느끼며 상쾌한 시간을 보내고 실내 헬스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다. 해질녘 바닷바람을 맞으며 데크에서 아페르티보(식전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크루즈만의 즐거움이다.

크루즈에서 내게 맞는 선실은 어디일까

크루즈 여행에서 나에게 맞는 선실을 고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탑승객의 성향, 여행 스타일, 동반자, 예산 등 여러 항목을 고려해 나에게 맞는 선실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크루즈 선실은 크게 4종류 내측, 오션뷰, 발코니, 그리고 스위트 객실로 나뉜다. 스위트 카테고리에서 더 세분화되고 장애인용 시설을 구비한 선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위와 같이 나눈다.

합리적인 내측 선실

가장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루즈 여행을 즐기려면 내측 선실을 추천한다. 크루즈에서 가장 기본 객실인 내측 선실은 창문이 없지만 다른 객실과 동일한 선내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크루즈를 자주 이용하거나 활동적인 여행객에게 매우 인기가 좋다. 크루즈 여행은 기항지 관광 외에도 선내에서는 흔히 말하는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객실에서 머무를 시간이 거의 없는 활동적인 여행객, 젊은 여행객의 경우에는 더없이 좋은 선실이다.

파노라마 뷰 즐기는 발코니 선실

오션 뷰 선실은 폐쇄형 창문이 있는 객실로 따뜻한 채광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으며 밖으로 나갈 수는 없으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객실이다. 내측과 발코니 객실의 중간인데 아동이나 고령 가족을 동반해 안전상 이유로 발코니는 부담스럽지만 폐쇄형 창을 통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동시에 개방성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발코니 선실은 별도 베란다가 있는 객실로 문을 열고 나가서 드넓은 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바라보며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객실 타입이며 창문을 열면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석양을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것도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시간을 준다.

여유로움과 안락함을 주는 스위트 선실

스위트 선실은 별도 베란다와 객실 내 응접 공간과 침실 공간이 분리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최고의 여유로움과 안락함을 선사한다. 차별화된 버틀러 서비스와 객실 용품, 별도 식사 장소가 제공된다. 모처럼 마음먹은 크루즈 여행, 나만을 위한 전용 공간에서 호화로운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스위트룸을 추천한다. 여유로운 공간에서 숙련된 버틀러의 세심한 관리, 스위트 객실 전용의 주류 음료 패키지와 스파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코스타 세레나호 즐기는 여행 Tip

△선상신문=선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정은 객실로 매일매일 배달되는 한국어 선상신문(Oggi a bord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참여 활동의 일정들, 공연 정보, 식사시간 등이 기재돼 있다.

△여행 상품=롯데그룹 여행기업 롯데제이티비는 2024년 상반기 단독 전세 크루즈 운항을 2회 진행한다. 먼저 5월에 진행하는 1항차(5박6일)는 5월 18일 부산에서 출발해 19일은 전일 해상, 20일 대만 지룽 기항, 21일 일본 오키나와에 기항하고, 22일 전일 해상으로 23일 부산으로 복귀한다. 6월에 진행하는 2항차(4박5일)은 6월 24일 부산에서 출발해 25일 일본 사세보, 26일 가고시마 그리고 27일 후쿠오카까지 일본 남부 규슈 지역을 둘러보고 28일 부산으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1항차 기항지인 대만 지룽은 가오슝에 이어 대만 내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도시로 대만 북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룽은 대만 수도인 타이베이 그리고 대만 북부 최고의 인기 관광지이자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 손꼽히는 지우펀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곳 이다. 오키나와는 일본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고유한 역사를 지닌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연중 온화한 아열대 기후로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2항차 기항지인 사세보는 세계 3대 미항의 항구도시다. 유럽형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와도 가까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2번째 기항지인 가고시마는 화산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고즈넉한 소도시의 풍경을 자랑한다. 3번째 기항지인 후쿠오카는 먹을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해 일본에서 손꼽히는 유명 관광지다. 2항차 일정은 4박5일 동안 규슈 남부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3곳을 기항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꽉 찬 일정을 자랑한다.

롯데제이티비는 2023년 6월, 10월 총 3번에 걸쳐 단독 전세 크루즈를 기획 운영하였으며 7000여 명의 크루즈 승객을 송출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문의 롯데제이티비

[전기환 여행작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