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시장’ 개설한 홍인기 전 증권거래소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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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주가지수 선물시장, 1997년 주가지수 옵션시장을 개설한 홍인기 전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7일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93∼1999년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파생 금융상품 선물 거래시장 도입을 주도했다.
특히 이사장 취임 첫 해에는 상장주식 시가총액 100조 원 돌파라는 성과를 냈고, 이후 국내 주식시장의 국제화 추진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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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주가지수 선물시장, 1997년 주가지수 옵션시장을 개설한 홍인기 전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7일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대학 4학년 때 고등고시 행정과(11회)에 합격했다. 또 30세에는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보험과장, 33세에는 초대 증권보험국장 등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1993∼1999년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파생 금융상품 선물 거래시장 도입을 주도했다. 특히 이사장 취임 첫 해에는 상장주식 시가총액 100조 원 돌파라는 성과를 냈고, 이후 국내 주식시장의 국제화 추진에 큰 역할을 했다. 고인은 2008∼2016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로 초빙돼 ‘중국 금융시장론’과 ‘에너지 국제정치’ 과목을 100% 영어로 강의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5시 25분이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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