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해지 합의한 라이트, 마이애미 합류 예정

이재승 2024. 2. 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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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백코트 보강을 앞두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 위저즈의 딜런 라이트(가드, 196cm, 84kg)가 이적시장에 나온다고 전했다.

 라이트는 워싱턴과 계약해지에 합의했으며, 이후 마이애미로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에 가세한다면, 마이애미는 테리 로지어와 라이트로 포인트가드진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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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백코트 보강을 앞두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 위저즈의 딜런 라이트(가드, 196cm, 84kg)가 이적시장에 나온다고 전했다.
 

라이트는 워싱턴과 계약해지에 합의했으며, 이후 마이애미로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이 되고 있었으나, 끝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워싱턴은 이후 그와 계약을 정리하기로 했다.
 

마감시한에 앞서 덴버 너기츠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덴버가 워싱턴에 제시할 수 있는 바가 많지 않았다. 협상에 나섰을 지도 의문이다. 결국, 라이트는 트레이드가 되지 않았다. 워싱턴은 마감시한 직전에 활발하게 움직이며 대니얼 가퍼드(댈러스)를 보내고 지명권을 확보하는 등 미래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라이트는 계약을 해지한 후 남쪽 바다로 향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애미에 가세한다면, 마이애미는 테리 로지어와 라이트로 포인트가드진을 구축하게 된다. 로지어가 공격형 가드인 것을 고려하면, 운영이 필요할 때 라이트가 들어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만하면 전반적안 백코트 로테이션을 충분히 다질 수 있게 된다.
 

카일 라우리(필라델피아)를 성공적으로 트레이드한 마이애미는 이적시장에 나오는 라이트까지 채가면서 트레이드 시장의 조용한 승자가 됐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한 게이브 빈센트(레이커스)가 떠났고, 큰 경기에서 연거푸 부진한 라우리를 정리하는 대신 로지어와 라이트를 더하게 된 것. 공격과 운영을 동시에 다지면서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라이트는 이번 시즌 워싱턴에서 3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3.8분을 소화하며 4.1점(.393 .386 .828) 1.8리바운드 2.5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평균 24.4분을 뛰면서 주전과 벤치를 오갔으나, 이번 시즌에 앞서 타이어스 존스와 조던 풀의 가세로 라이트의 입지가 좁아졌다. 온전하게 벤치에서 나서야 했기에 역할도 줄었다.
 

마이애미에서도 입지는 다르지 않을 전망. 더군다나 마이애미에는 타일러 히로가 가드진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라이트가 들어가면서 팀이 좀 더 다져질 수 있다. 로지어와 유형이 확실히 다른 만큼, 자신의 장기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출전시간은 오히려 적을 수 있으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라이트는 지난 2022년에 애틀랜타 호크스 소속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것이 마지막이다. 하물며 2라운드 이상 진출한 것은 지난 2018년에 토론토 랩터스의 일원이었을 때다. ‘동부컨퍼런스 챔피언’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는다면, 아쉽게 달성하지 못한 우승 도전에 나설 기회도 붙잡을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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