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우수(雨水)인 19일까지 내려

제주도 산지 최대 150㎜

▲ 비가 내린 지난 2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연합뉴스

일요일인 18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지다가 비가 내리겠다.

비는 눈이 녹아 비가 내리고 날씨가 풀린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이자 월요일인 19일까지 전국에 내리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18일 내린 비는 오전에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에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부, 전라권, 경남 서부에도 내리다가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9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 20∼6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100㎜ 이상)다.

같은 기간 서해5도는 10∼40㎜, 전북은 20∼70㎜, 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는 10∼60㎜, 대구·경북 남부·경북 북부 동해안은 5∼40㎜의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는 북부 제외 지역에서 30∼100㎜(많은 곳 중산간 120㎜ 이상·산지 150㎜ 이상), 북부에서 20∼60㎜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4.7도, 수원 0.0도, 춘천 -1.9도, 강릉 10.3도, 청주 2.4도, 대전 0.1도, 전주 4.7도, 광주 4.8도, 제주 9.5도, 대구 0.0도, 부산 5.7도, 울산 2.1도, 창원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