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판매 늘까…보조금 혜택에 新모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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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수소 전기차인 현대차 넥쏘 판매가 부진하다.
첫 출시 후 시간이 지나면서 모델이 노후화했고, 수소 충전 인프라도 여전히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 상대인 전기차의 가격 인하로 수소차의 가격 매력이 줄었고, 수소 충전 인프라 증가 속도도 전기차충전소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이 느리다"며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모델도 단 1개로 제한적이고, 그마저도 노후화했다는 점도 수소차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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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국내 유일의 수소 전기차인 현대차 넥쏘 판매가 부진하다. 첫 출시 후 시간이 지나면서 모델이 노후화했고, 수소 충전 인프라도 여전히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여전히 찻값의 절반가량을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고, 충전소도 꾸준히 늘고 있어 내년에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 다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18년 처음 출시된 현대차 넥쏘는 첫해 국내 시장에서 827대 판매됐다. 부족한 충전 인프라에도 차세대 친환경차의 선두 주자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판매량도 꾸준히 늘었다. 2020년 6400여대가 팔린 데 이어 지난 2022년에는 처음으로 1만대 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지난해 넥쏘는 총 5594대가 생산됐으며, 그중 4328대 정도만 국내에서 판매됐다. 224대는 해외로 수출됐다. 나머지 1000대 가까이는 재고로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1년 사이 판매 대수가 절반 이하로 급감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 상대인 전기차의 가격 인하로 수소차의 가격 매력이 줄었고, 수소 충전 인프라 증가 속도도 전기차충전소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이 느리다"며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모델도 단 1개로 제한적이고, 그마저도 노후화했다는 점도 수소차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다시 수소차 시장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주요 지자체가 수소차에 여전히 전기차의 5~6배에 달하는 보조금(3250만원)을 제공하고 있고, 넥쏘의 완전변경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다.
현대차는 지난해 신형 넥쏘 양산을 위한 시제품 개발을 시작했으며, 연간 생산 목표를 3만대 수준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넥쏘 출시 예상 시기는 내년 1분기다.
수소차는 보조금 이외에도 개별소비세 400만원, 지방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 등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영주차장, 고속도로, 남산터널 등에서 요금 면제나 감면 혜택도 받는다.
수소 충전소도 아직 부족하지만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수소경제 종합정보포털에 따르면 2018년 국내 13곳이었던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267곳으로 늘었다. 올해도 지난달 18곳이 새로 들어섰다.
수소차는 전기차와 달리 내연기관차처럼 빠르게 충전할 수 있어 인프라만 어느 정도 갖추면 충전의 불편함을 빠르게 없앨 수 있다. 현재 전국 주유소 개수는 1만곳이 넘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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