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출판사 PICK 작가-⑤]마음산책, 신유진·신지은·김소미·이훤

신재우 기자 2024. 2. 17.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판사 마음산책은 올해 주목해야 할 작가로 신유진, 신지은, 김소미, 이훤 4인을 선정했다.

출판사 측은 올해 마음산책을 통해 신간 출간을 앞둔 작가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영화평론가, 사진가 등 신선한 이력과 시각을 가진 작가들을 추천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신지은 작가는 따스한 문장으로 말 없는 유물에게 숨결을 불어넣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출판사 마음산책은 올해 주목해야 할 작가로 신유진, 신지은, 김소미, 이훤 4인을 선정했다. 출판사 측은 올해 마음산책을 통해 신간 출간을 앞둔 작가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영화평론가, 사진가 등 신선한 이력과 시각을 가진 작가들을 추천했다.
[서울=뉴시스] 신유진 작가(사진=마음산책 제공) 2024.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상처 없는 계절' 신유진

번역 작업을 통해 두 언어의 세계를 살아온 신유진 작가는 자신만의 언어로 무형의,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을 글로 담아낸다. 그 자신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과 동물, 사물과 자연을 꼼꼼히 들여다보는 그는 무엇보다 '나'의 이야기로 '당신'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에세이스트로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최근 마음산책을 통해 에세이 '상처 없는 계절'을 출간했다.
[서울=뉴시스] 신지은 작가(사진=마음산책 제공) 2024.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물관을 쓰는 직업' 신지은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신지은 작가는 따스한 문장으로 말 없는 유물에게 숨결을 불어넣는다. 저서 '박물관을 쓰는 직업'을 통해서는 박물관의 일과 사람, 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은 에세이 형태를 통해 선보였다. 유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물 너머에 있는 사람을 세심히 관찰해 기록하는 기대되는 작가 중 하나다.
[서울=뉴시스] 김소미 작가(사진=마음산책 제공) 2024.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혼자 영화관에 갔어' 김소미

영화잡지 '씨네21'의 기자이자 영화평론가로서 영화 칼럼, GV, 인터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영화와 관객을 연결하고 있다. 잡지 채널에스를 통해서는 '김소미의 혼자 영화관에 갔어' 칼럼으로 영화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재생하는 색채감 있는 문장과 영화를 선별하는 고유한 감식안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훤 시인이 지난 5일 서울 성북구 앙코르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2022.08.13. pak7130@newsis.com

'양눈잡이' 이훤

시인이자 사진가인 이훤은 오랜 시간을 타국에서 지내며 분리와 단절, 고립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에 주목한다. 시집 '양눈잡이', 에세이 '아무튼, 당근마켓'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작품을 펴내고 있다. 시의 형식으로 사진을 찍거나, 사진으로 문장을 대체해 이야기를 만드는 젊은 필자 중 하나다.
[서울=뉴시스] 마음산책 사옥(사진=마음산책 제공) 2024.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출판사 마음산책은?

마음산책(대표 정은숙)은 2000년 출범했다. 기획 개념이 돋보이는 문학서, 이야기가 담긴 예술서, 사유의 폭을 넓히는 인문서를 지향하며 출판사의 색상이 살아 있는 고유한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박완서, 이기호, 김금희, 김초엽, 최은영 등 소설가의 명쾌한 필치가 돋보이는 '짧은 소설' 시리즈, 김소연, 나희덕, 박연준 등 시인의 고운 글결이 느껴지는 산문집, 인물의 육성으로 사상과 생애를 들여다보는 '말' 시리즈, 문장을 모아 작가의 총체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문장들’ 시리즈, 성장하는 여성들의 삶과 일을 그린 '직업'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로맹 가리와 제임스 설터, 줌파 라히리, 메리 올리버와 같은 해외 작가들의 감각적인 작품들을 국내 독자에게 소개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