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타고난 유전자가 비만+탈모→바프 의욕 활활 “윤성빈 딱 기다려”(나혼산)[어제TV]

서유나 2024. 2. 1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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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현무가 타고난 유전자를 이겨내고 섹시 무무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2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33회에서는 팜유 보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전현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보디프로필 촬영이 100일도 안 남은 상황 팜유 동생들 박나래, 이장우를 소집했다. 새벽까지 회식을 했지만 아침 7시에 운동을 갔다왔다고 자랑한 전현무는 두 동생 앞에서 예고도 없이 상의를 탈의, 쫄민소매만 입은 몸을 노출해 충격을 주더니 "내 몸을 교보재로 삼으라"고 발언했다. 전현무는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오는 80세 할아버지 같다"는 독설 속에서도 "얼핏 보면 식스팩 같지 않냐. 내가 (옆통이 커서) 마동석 몸"이라고 자부했다.

박나래는 4월 중순에 예정된 보디프로필 촬영에 걱정을 앞세웠다. "내 주변에서 그 사진을 안 보고 싶다고 한다"는 것. 이때 전현무는 "늦었다. 내가 잡지를 꼈다"고 충격 발표를 했다. 심지어 그가 꼈다고 밝힌 잡지는 손흥민, 공유, 강동원, 지수, 코드쿤스트도 표지를 장식했던 패션 잡지. 전현무는 왜 말을 안하고 일을 저질르냐고 난색하는 두 동생에 이장우를 향해 "네가 벌인 일이지 않냐. 생방송에서 얘기만 안 했어도"라고 책임을 돌렸다.

팜유는 그래도 일단 시작한 일, 2월 했던 건강검진 체지방률에서 10%씩을 빼기로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전현무는 "제 몸 중 뇌가 제일 섹시하다고 하는데 감사한 말이지만 몸도 섹시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으른 섹시 느낌. 섹시 무무를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전현무의 다이어트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3주 전 74.8㎏였던 전현무는 이날 체중계 위에 올라갔다가 경악했다. 78.5㎏로 무려 4㎏가 증가한 것. 전현무는 "겨우 빼놨는데. 두 달 동안 뺀 살이 2주 만에 확 쪘다"고 토로했다.

전현무의 일상은 다이어트로 시작해 다이어트로만 채워졌다. 페르시아 전사의 운동으로 불리는 '주르카네'로 아침을 열더니 요즘 유행이라는 '애사비'(애플+사이다+비니거)를 헛구역질까지 하며 들이켰다. 이어 1시간에 800칼로리나 소모된다는 아쿠아로빅을 하러 가선 눈을 헤까닥 뒤집어가며 겨우 완주를 했다. 완전히 핼쑥해진 얼굴로 귀가한 전현무는 다행히 0.5㎏가 빠져 있었다.

중요한 건 식단이었다. 배고픈 전현무는 라면 먹고 싶은 것도 참고 냉장고에서 알배추를 꺼내들었다. 전현무는 "제 몸에는 식단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탄수화물은 먹는 족족 살로 가는 것 같더라. 식이섬유 많은 채소 위주로 먹어야겠다 했는데 알배추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뜨고 있더라"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레시피로 알배추찜을 선보였다.

또 칼로리 낮은 컵라면을 꺼내든 전현무는 앞서 '나혼산'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규현의 잡채밥 레시피보다 더 간단하고 더 대박날 거라고 자신하며 컵라면 달걀찜을 만들었다.

그 맛은 제법 훌륭했다. "배추 맨날 이렇게 먹어야겠다"고 만족하며 식사를 끝낸 전현무는 디저트도 꺼냈다. 바로 두부 티라미수. 전현무는 "두부인데 꾸덕한 티라미수랑 똑같고 간단하다. 그냥 두부를 갈면 된다"며 이를 다이어터들에게 강력 추천 "두부 사두시라. 품절 대란난다"고 너스레 떨었다.

식사를 마친 전현무는 이후 다이어트에 도움 받기 위해 미리 신청한 자신의 유전자 분석 결과도 확인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비만주의에 체지방량 주의. 전현무는 늘 부어있다는 의미에서 '오늘도 부은 호빵'으로 표현됐으며, 전현무의 몸은 '체지방률 투머치 마블링 바디'로 칭해졌다. 심지어 '모발 낙하중'이기도 했다.

여러 독설에 전현무는 "말이 심하네"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운동만으로 살이 안 빠지는 '운빨 나쁜 다이어터'라는 말에 공감했다. 그는 "관리해야겠다. 유전자는 거짓말을 안 하는구나"라고 결심하며 "내 하체 롤모델 윤성빈, 딱 기다려"라고 4월 중순 섹시무무로의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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