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에 맡긴 74만원짜리 ‘명품’ 운동화, 망가져 못 신게 된 사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탁소에서 골든구스 운동화를 망쳐놨는데'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세탁을 위해 동네에 있는 세탁업체에 운동화를 맡겼다.
며칠 후 운동화를 찾기 위해 세탁소에 방문한 A씨는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
A씨가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운동화는 세탁 후라고는 상상도 못 할 만큼 더러운 모습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세탁을 위해 동네에 있는 세탁업체에 운동화를 맡겼다.
며칠 후 운동화를 찾기 위해 세탁소에 방문한 A씨는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 멀쩡했던 운동화가 노란 얼룩으로 뒤덮여 있었기 때문이다.
A씨가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운동화는 세탁 후라고는 상상도 못 할 만큼 더러운 모습이다. 특히 무언가에 이염된 듯 노랗게 변해 있었다.
그는 세탁 맡기기 전 운동화 모습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본래는 흰색 바탕에 빈티지한 느낌이 있던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세탁 전 운동화는 살짝 베이지 끼가 도는 색상으로 오히려 세탁 후보다 깨끗해 보인다.
A씨는 "세탁 업체에서는 탈색, 변색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스크래치와 골든구스 특유의 빈티지 터치를 언급하며 이 스크래치와 얼룩은 완벽하게 제거가 어렵다고 말했다"며 "원래 빈티지한 맛에 신는 신발이니 골든구스에 대한 세탁 경험이 있다고 판단해 안심하고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 거면 대체 명품 추가 비용은 왜 받는 거냐"며 "원래는 이렇게 하얀색인 74만 원짜리 신발을 얼룩덜룩 누렇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다"라고 지적했다.
A씨를 더욱 분노하게 한 것은 세탁업체의 태도였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세탁업체는 "원래 이런 명품 운동화는 세탁하면 이렇게 탈색이 될 수 있다"며 한 푼도 배상 못 해준다고 우기는 상황이다.
그는 세탁업체가 되레 "운동화가 원래 더러워서 이렇게 누렇게 됐다", "세탁 잘 됐는데 왜 난리냐"는 식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탁 인수증, 탈색 등의 위험 여부 고지사항 등도 받은 것 없다"며 "미안하다는 한마디라도 했으면 이렇게까지 화도 안 났을 텐데 어떻게 대응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배우 전혜진, 충격 근황…“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