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평론가 최영일, 대장암 투병 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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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프로그램 단골 패널로 출연해왔던 시사평론가 최영일씨가 대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뉴스전문채널과 지상파 각종 시사 프로그램에도 진행자나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2021년 9월부터 KBS 제1라디오 프로그램 '시사본부'를 진행하다 지난해 3월 말 마이크를 내려놓은 고인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장암 4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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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 따르면, 최씨는 16일 오전 3시 21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동생 최영심씨는 이날 고인의 페이스북에 “2년 8개월의 암 투병 와중에도 여러 방송을 종횡무진했다”며 “마지막 한달 39도를 넘나드는 고열, 마지막 몇주 섬망증세 중에도 정치 뉴스 멘트를 중얼거리던 시사 바보였다”고 적었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모두에게 너무나 스윗했던, 안녕 나의 오빠”라고 덧붙였다.
1966년 서울 출생인 고인은 서라벌고,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는 한편, 2011년 종편 개국 초기부터 시사평론가로 종횡무진했다. 뉴스전문채널과 지상파 각종 시사 프로그램에도 진행자나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2021년 9월부터 KBS 제1라디오 프로그램 ‘시사본부’를 진행하다 지난해 3월 말 마이크를 내려놓은 고인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장암 4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저서로는 ‘소네트’(2015), ‘부를 만드는 경험의 힘’(2022)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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