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대구 달서병…신청사 공방 치열
[KBS 대구] [앵커]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KBS 대구방송총국이 실시한 대구·경북 주요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오늘은 대구시 신청사 이전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대구 달서병 선거구입니다.
오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시 신청사 이전 문제를 놓고 현역의원과 전직 대구시장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달서병 선거구.
국민의힘 2명과 진보당 1명의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36.7%, 김용판 의원이 28.3%로 권 전 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최영오 전국서비스산업노조연맹 대경본부 사무국장은 6.6%였습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이 20%가 넘어 이들의 선택에 따라 지지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례 정당 투표에서는 국민의힘이 62.2%, 더불어민주당 17%, 개혁신당 5.3% 순이었습니다.
현역 교체지수 질문에는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6.5%였고, '현 의원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였습니다.
가장 큰 화두인 대구시 신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예산을 마련해 원안대로 빨리 옮겨야 한다'가 42.2%, '대구시 재정이 나아질 때까지 산격동 청사 등을 활용해야 한다'가 27.8%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원안대로 옮겨야 한다는 응답자의 45.4%는 권영진 전 시장을 지지해 김용판 의원보다 16%p 높았고, 재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응답자들은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두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이번 총선의 성격은 현 정권 안정론이 54.7%, 현 정부 견제론이 25.3%였습니다.
이번조사는 KBS 대구방송충국이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인푸름
[조사 개요]
△ 조사의뢰: KBS 대구방송총국
△ 조사기관: (주)리서치민
△ 조사일시: 2024년 2월 13일~14일
△ 대상: 대구광역시 달서구병 선거구 거주 만 18살 이상 남녀 500명
△ 조사방법: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80%(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유선 20%(무작위 생성 및 추출) 병행
△ 응답률: 2.6%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 내용: 대구 달서병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당 지지도 등
※ 백분율 합산 시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음.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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