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겨냥? 홍준표 "공 잘차도 싹수 없는 애들은" 정우택 "철없는 망동"

2024. 2. 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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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이참에 (축구)대표 선수도 싹수 없는 사람, 겉멋에 취해 헛발질 일삼는 사람은 정리하라"고 했다.

이어 "정치 잘하고 공 잘차기에 앞서 선후배는 서로 존중해야 하는데, 잠깐 떴다고 싹수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팀워크를 해쳐 대표팀의 경기력을 저하시킨다"며 "더구나 축구와 같은 단체 경기에선 팀워크가 중요하기에 더더욱 그렇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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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이참에 (축구)대표 선수도 싹수 없는 사람, 겉멋에 취해 헛발질 일삼는 사람은 정리하라"고 했다.

이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젊은 선수들이 아시안컵 4강전 전날 충돌을 빚었다는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정치권에서 소위 싹수 없다는 비판을 받으면 능력 여하를 불문하고 퇴출되듯, 축구나 스포츠계에서도 그런 논리가 그대로 적용된다"며 "둘 다 국민 정서를 바탕으로 둔 세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 잘하고 공 잘차기에 앞서 선후배는 서로 존중해야 하는데, 잠깐 떴다고 싹수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팀워크를 해쳐 대표팀의 경기력을 저하시킨다"며 "더구나 축구와 같은 단체 경기에선 팀워크가 중요하기에 더더욱 그렇다"고 했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팀 내부 갈등이 없을 수는 없지만 팀을 해치고 경기, 대회를 망친 철없는 망동에 대해 재발 방지, 본보기로라도 가장 강력한 징계를 내려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본인 개인만을 생각하고 팀 리더를 해치고 팀을 망치는 사람이 잘 되서야 이 사회의 본이 되겠는가"라며 "스포츠도, 정치도, 세상 만사가 다 마찬가지"라고 했다.

정 의원은 "팀을 이 지경으로 만든 감독과 축구협회도 응당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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