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성장의 좋은 예”‥잘 자란 아역 출신 ★들 유승호→노정의[스타와치]

권미성 2024. 2. 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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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배우 유승호, 김유정, 박지빈, 노정의/뉴스엔DB
사진=배우 유승호/뉴스엔DB
사진=배우 김유정/뉴스엔DB
사진=배우 박지빈/뉴스엔DB
사진=배우 노정의/뉴스엔DB

[뉴스엔 권미성 기자]

배우 유승호부터 김유정, 박지빈, 노정의 공통점은 아역 출신이라는 것이다. 잘 자란 이들은 이제는 모두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해 작품을 이끄는 주인공이 됐다. 특히 최근 드라마나 영화에서 잘 자란 아역 출신 스타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바야흐로 아역 출신 스타들의 전성시대다.

1993년생인 유승호는 잘 자라줘 고마운 아역 배우의 표본이다. 7살 때인 2000년 데뷔한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2002)를 통해 국내 대표 아역배우가 됐다. 이후 유승호는 20살이 되자마자 2012년 입대를 했고 2014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유승호의 복귀작은 영화 '조선마술사'(2015)부터 '군주-가면의 주인'(2017) 등 출연해 변신을 시도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후 지난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를 통해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연기 변신을 했다. 유승호는 납치극의 중심에서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와 고뇌를 겪는 청년 이준성 역을 맡아 방황하는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잘 자란 아역의 정석' 남자 배우는 유승호라면 여자 배우는 김유정이다. 올해 데뷔 21년 차 '믿고 보는' 아역 출신 배우다. 1999년생인 김유정은 4살 때인 2003년 과자 광고로 데뷔했다. 김유정은 아역 시절에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성인 연기에 접어들면서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캐릭터 폭을 넓혀온 김유정은 오랜 경력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그만의 연기력을 보여줬다.

2018년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유정은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대학 진학을 선택하지 않았다. 같은 해 방송된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2018)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2020), '마이 데몬'(2023)에 출연하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유정이 최근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연극 무대로도 활동 반경을 넓혀 화제를 모았다.

1995년생인 박지빈은 7살 때인 2001년 뮤지컬 '토미'로 데뷔했다. 박지빈은 2002년 '매직키드 마수리'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드라마 '황금사과'(2005), '이산'(2007), '꽃보다 남자'(2009)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지빈은 '꽃남' 이후에도 드라마 '선덕여왕(2009)', '별을 따다줘'(2010),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에 출연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박지빈은 2015년 입대해 군 백기를 가졌다. 2017년 전역한 박지빈은 휴식기를 가지다 MBC 드라마 '배드파파'(2018)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극 중에서 처음으로 악역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박지빈은 tvN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을 함께했던 인연으로 최근 공개된 디즈니+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여자 주인공 정지안(김혜준 분)의 동창생 배정민을 연기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01년생인 노정의는 아역 출신 배우로 이젠 날개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 노정의는 지난 2011년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했다. 이후 '여인의 향기', '위대한 쇼', 영화 '탐정 홍길동' 등에 출연해 소녀에서 학생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18 어게인'과 'SBS 인기가요' MC 등 활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했다.

노정의는 '그 해 우리는'(2021)에서 성숙한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톱스타 캐릭터 내면에 어린 공허함과 외로움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서브 여주인공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올해 13년 차 배우가 된 노정의는 본격적으로 배우 인생의 2막을 열게 됐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서 마동석 이준영 등 배우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뽐냈다. 어리지만 제 몫을 충분히 해낸 노정의를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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