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맞짱' 그배우…"영화 제작하다 40억 전재산 날리고 장가도 못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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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 배우 차룡이 영화를 만들다 전 재산 40억원을 날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향 전라남도 비금도에 3개월째 머물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기회가 있었지만, 영화 제작에 전 재산과 청춘을 바치면서 시기를 놓쳤다"고 밝혔다.
또 식사를 하던 그는 "영화 '맞짱' 찍을 때 누나가 200명, 300명 밥 하루 네끼를 3개월간 다 해줬다. 3개월간 계속 밥을 해주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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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액션 영화 배우 차룡이 영화를 만들다 전 재산 40억원을 날렸다고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드라마 '야인시대'로 얼굴을 알린 차룡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차룡은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아직 결혼을 못했다고 했다. 그는 고향 전라남도 비금도에 3개월째 머물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기회가 있었지만, 영화 제작에 전 재산과 청춘을 바치면서 시기를 놓쳤다"고 밝혔다.
영화 '맞짱'의 제작자였던 그는 "장가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걸 만든 뒤부터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결혼도 하려고 했지만 시기를 놓쳤다. 결혼을 하려다가 모든 게 처참하게 됐다. 계획들이 있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차룡은 아직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누님이 운영하는 식당에 방문한 그는 "비금도는 차룡의 고향이다. 차룡은 "살 만한데 꿈이 있으니까 준비하러 왔다. 다시 한번 대박 한번 칠 것이다. 두번의 실패는 없다"고 다짐했다.
또 식사를 하던 그는 "영화 '맞짱' 찍을 때 누나가 200명, 300명 밥 하루 네끼를 3개월간 다 해줬다. 3개월간 계속 밥을 해주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차룡은 1989년 영화 '외곽지대'로 데뷔했다. '시라소니', '복수혈전', '홍길동 대 터미네이터'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04년 한중일예술대상 한국연예스포츠 연기대상을 받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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