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칼국수보다 싸다’…0.5평 땅이 7999원, 토지 경매 사상 ‘역대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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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금당면에서 8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땅 1.8㎡(0.5평)이 낙찰됐다.
16일 광주지법 해남지원 경매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전남 완도군 금당면 가학리 1.8㎡(0.5평)이 7999원에 경매 낙찰됐다.
최저 가격은 6000원까지 내려갔고 결국 경매자 1명만이 참가해 7999원에 최종 낙찰받았다.
0.5평에 7999원은 역대 전국 토지 경매 중 최저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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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자가 왜 경매낙찰을 받았는지 알 수 없어…싸서 매입한 듯”
전남 완도군 금당면에서 8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땅 1.8㎡(0.5평)이 낙찰됐다. 법원의 토지경매 사상 역대 최저가격이다.
16일 광주지법 해남지원 경매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전남 완도군 금당면 가학리 1.8㎡(0.5평)이 7999원에 경매 낙찰됐다.
이 도로 땅은 지분을 4명이 나눠 가지고 있어 채무자의 지분인 1.8㎡만 경매에 부쳐졌다. 당초 경매 시작가는 1만4000원선이었다.
이 땅은 도로로, 개인적인 용도론 사용할 수 없는 터라 유찰만 4번이 됐다. 최저 가격은 6000원까지 내려갔고 결국 경매자 1명만이 참가해 7999원에 최종 낙찰받았다.
0.5평에 7999원은 역대 전국 토지 경매 중 최저가격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위원은 “경매자가 왜 경매낙찰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이 땅이 개발지역도 아니고 보상받을 만한 곳도 아니고 활용할 수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너무 저렴해 매입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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