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노년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 ‘소풍’ 외
[앵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이 80대 원로 배우들이 전하는 위로와 응원을 담은 영화 '소풍'이 개봉했습니다.
이름을 빌려줬다 누명을 쓴 남자의 기막힌 이야기, '데드맨'과 조니 뎁이 목소리 연기를 한 애니메이션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봉 영화 소식,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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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풍' 감독: 김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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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이자 사돈지간인 은심과 금순.
["왜, 또 삐쳤나? (좀 그만 투덜거려. 투덜이!)"]
수십 년 만에 고향 남해로 떠난 소풍 길에 우연히 옛 친구를 만나고.
["태호가 은근히 멋있게 늙었네. (어, 이것들 봐라.)"]
과거의 추억을 하나둘 떠올리며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돌이켜 보면 네가 나를 평생 지켜준 천사였어. (다음에 다시 태어나도 네 친구 할 거야.)"]
[김용균/영화 '소풍' 감독 : "'노년의 삶이라는 게 어떨까 또는 어때야 할까 또는 어땠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던 차에 이 시나리오가 그런 부분을 담고 있어요."]
노년에 마주한 삶의 여정과 그 가치를 담담히 전하는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나문희/은심 역 : "우리가 '저 나이에도 저렇게 연기를 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시고, 누워 있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그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더 많이 늘었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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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맨' 감독: 하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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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을 여기저기 팔아가며 '바지사장'으로 살아가던 이 남자.
["혹시 이름 빌려주고 돈 받았어요?"]
하루아침에 천억 원을 횡령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고,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 복수를 꿈꾸는 희주와 함께 이 음모의 설계자를 추적해나갑니다.
[조진웅/만재 역 : "이름, 자신이 살아가는 정체성, 과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우린 잘 지켜내고, 또 존재하며 살고 있는 건가 한 번쯤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영화인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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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노우 퍼핀즈' 감독: 네스토르 F.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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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를 가진 히어로 '퍼핀즈'가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북극을 파괴하려는 악당 오토로부터 스노우타운을 지키기 위한 퍼핀즈의 고군분투기를 담았습니다.
퍼핀즈 리더 조니 퍼프의 목소리는 캐리비안의 해적 배우 조니 뎁이 맡았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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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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