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65명 경력채용…작년 대비 24명↑

이연희 기자 2024. 2.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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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경력·학위·자격증이 있는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을 65명 선발한다.

최근 5년 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선발인원은 2019년 25명→2020년 39명→2021년 33명→2022년 45명→2023년 41명→2024년 65명으로 올해 크게 늘었다.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 선발은 지난 2008년 18명을 처음 선발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선발인원은 총 4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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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채 공고
6급까지 확대…재외동포청 행정직 1명 등
퇴직 5년 내 응시 가능…4월1일 접수 마감
[세종=뉴시스] 2024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채용 직급별 선발예정인원. (자료=인사혁신처 제공) 2024.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올해 경력·학위·자격증이 있는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을 65명 선발한다. 채용인원은 작년보다 24명 더 늘었으며 선발 직급은 6급까지 확대했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16일 공고했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41명)보다 24명(58.5%) 증가한 65명이다. 최근 5년 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선발인원은 2019년 25명→2020년 39명→2021년 33명→2022년 45명→2023년 41명→2024년 65명으로 올해 크게 늘었다.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 선발은 지난 2008년 18명을 처음 선발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선발인원은 총 442명이다. 2022년 기준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공무원은 총 1193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 2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14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직급으로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을 채용한다.

직급별로는 6급 1명, 7급 2명, 8급 3명, 9급 51명, 연구사 6명, 전문경력관 2명을 선발한다. 6급은 재외동포청 행정직으로, 7급은 통계청과 특허청에서 근무하게 된다.

행정직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전산직·농업연구직 각 4명, 해양수산·기타 각 2명을 뽑는다. ▲사회복지 ▲재외동포 서비스 ▲해상교통 관제 운영 ▲항로표지 시설 관리 등의 직무에서도 새롭게 19명을 처음 채용한다.

최종합격자는 ▲우편물 관리 ▲웹사이트 품질 관리 ▲예산·회계·계약 업무 ▲법정 감염병 신고 관련 업무 등 중증장애인 근무에 적합한 직위에 배치된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경력과 학위, 자격증 등의 요건 중 1개라도 충족하면 된다.

경력 요건으로 응시하는 경우 올해부터 응시 기회가 퇴직 후 3년 이내에서 5년으로 확대된 만큼 퇴직 후 5년 이내라면 응시가 가능하다.

원서는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4월 서류전형, 6월20~21일 면접시험을 거쳐 8월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 단위별 세부 응시 자격요건, 원서접수 방법, 시험 일정, 편의 지원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사처는 중증장애인 응시자의 수험 환경 개선을 위해 원서접수 시 희망자에게 가족, 친구 등 예비 연락처를 받아 시험단계별로 필요한 시험정보와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면접 시에는 수화 통역사 등을 포함한 '특별상황 전담 대응조직(팀)'을 구성해 장애 특성에 맞춰 전문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의 증빙서류 제출방식도 기존 등기우편 방식 외에 온라인 제출방식을 병행해 개인 상황에 맞게 제출할 수 있다. 임용 이후에는 높낮이 조절 책상 등 보조공학기기와 휠체어 이동 지원 등 근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공직 적응을 돕고 있다.

김성연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중증장애인이 공직에 관심을 갖고, 실제 공직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직위를 계속 발굴하고 불편함 없이 공정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많은 수험생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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