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철의 전격시사]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국민의힘) - “영등포·여의도는 한강벨트, 힘있는 후보 필요”

KBS 2024. 2. 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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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여야 대진표 윤곽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2차 단수 공천 지역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공천을 받아서 두 사람 간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으로 격전지에 뛰어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장관님 어서 오세요.

▶ 박민식 : 안녕하세요.

▷ 전종철 : 18대와 19대 국회 부산에서 재선을 하셨습니다. 지난해 장관직 사퇴 이후에 분당을 쪽을 찾으신다는 얘기를 저희가 좀 들었었는데 어느 시점에 서울 영등포을로 뛰어드셨어요. 이유가 뭡니까?

▶ 박민식 : 아니, 원래 분당을 몇 달 전에 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지난 총선 지나자마자 바로 당의 OK를 받아서 분당으로 옮겼었죠. 옮겼다가 그래서 당에서는 사실 제가 총선에 출마하면 분당에 나갈 거라고 공감대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 두세 달 전부터 우리 아마 강서구청장 선거 그때 상당히 안 좋았지 않습니까. 그 이후부터 험지 출마론 이런 여론이 당 내외에서 비등하면서 그때 아마 첫 번째로 원희룡 장관이 인천 계양을 가고 또 박민식이 영등포을로 간다 이런 게 언론 보도가 많이 됐었죠.

▷ 전종철 : 그렇군요. 국민의힘 당내에는 꾸준히 지역 기반 다져온 박용찬 당협위원장이 있습니다. 서울 지역 단수 공천 발표가 이미 났으니까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크겠죠?

▶ 박민식 : 뭐 저는 플레이어지 않습니까? 선수니까 그 룰에 대해서는 공관위가 엄정하고 투명하게 하리라고 봅니다. 아마 공관위원장께서 최근에 발표하면서 이번에 발표가 안 된 분들에 대해서는 경선이든 또 우선 추천이든 재공모든 그런 것을 거칠 것이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브리핑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얻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전종철 : 현역 의원은 민주당 소속 중진 김민석 의원입니다. 15대, 16대 국회 때 영등포을 국회의원. 이후 서울시장 선거 나갔다가 낙선. 이후 멀고 먼 길을 돌아서 20년 만에 국회의원으로 복귀한 곳이 또 바로 이 영등포을입니다. 김민석 의원 평가 한말씀해 주세요.

▶ 박민식 : 제가 에피소드지만 대학 다닐 때 우리 어떤 거의 전국적인 아이돌 스타 비슷했지 않습니까? 상당히 유명하신 분이고 제가 학교 다닐 때 총학생회장도 하시고 그래서 저는 인연은 없었습니다만 이제 어떻게 보면 20년 만에 이렇게 영등포을에서 한판 승부를 할 가능성이 짙어졌는데 모르겠습니다. 뭐 다 국민들이 평가하시겠지만 지금 이 시대에 김민석의 캐릭터가 맞느냐 그런 데 대해서는 앞으로 유권자들이 엄중하게 판단하시리라고 보고 있고 하나만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만약 박민식과 김민석이 영등포을에서 한판승부를 벌이게 된다면 그것은 두 사람만의 그냥 지역구 경쟁이 아니라 이것은 대한민국 전체에서 대한민국이 가는 길에 대한 국민들의 어떤 선택이다. 뭐냐 하면 김민석이라는 분이 운동권의 상징적인 인물이지 않습니까. 그분이 여태까지 살아온 길 그리고 그분이 제시하는 대한민국의 길과 박민식이 살아온 길 그리고 박민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하는 길은 완전히 다르다. 상당히 상징적이 있는 격전장이 되리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전종철 : 마포을이 상징적 격전장이 될 뻔했는데 그게 어떻게 보면 영등포을로 옮겨왔다 이런 말씀도 되겠네요.

▶ 박민식 : 뭐 국회의사당이 있는 곳이 정치 1번지 아니겠습니까. 여기에서는 어느 당이든 빼앗길 수 없는 그런 상징성이 있고 비단 이 선거구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옆으로 강남, 강북, 수도권 전국적으로 퍼지는 그런 효과를 생각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 전종철 : 네. 영등포을 지난 24년 돌아볼게요. 16대, 17대, 18대 국회 권영세, 19대, 20대 신경민, 21대 김민석. 다시 말해서 세 번 한나라당, 즉 국민의힘이 내리 세 번 이기고요. 민주당이 내리 세 번 이겨서 야구로 치면 이번이 7차전 코리안 시리즈 최종전입니다. 승자는 누가 될까요? 승자는 아마 민심을 얻는 사람일 겁니다, 장관님. 영등포을의 민심 다녀보시니까 유권자는 무엇을 바라던가요.

▶ 박민식 : 제가 이제 영등포을에 온 지 한 달 조금 넘었지 않습니까. 뭐 사실 언론에도 공개적으로 여러 번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당에서 강력한 그런 권유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번. 그런데 한 한 달 좀 넘게 다녀보면서 느낀 그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은 정말 좀 바꿔야 된다. 이 정치 1번지 대한민국의 어떤 상징적인 그런 곳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12년 3전 3패를 했는데 이제는 못 참겠다 이게 첫 번째 목소리였고 두 번째 영등포을 주민들의 가장 큰 갈증은 아시다시피 이곳은 산업화의 중심지였다가 지금은 상당히 이제 퇴락한 곳 아니냐. 그래서 경부선 지하화 문제라든지 또 여의도, 신길, 대림 여기의 그런 큰 대형 프로젝트 재건축 문제 이런 게 이제 가장 대표적으로 있는데 그동안 야당 12년 동안 입으로는 많이 떠들었습니다만 실행된 것이 하나도 없어요. 상당히 무능한. 그래서 영등포 주민들은 이번에만큼은 뭔가 좀 이것을 돌파해낼 수 있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힘 있는 사람이 와야 된다. 그렇다고 하면 어떤 정책의 집행력이라는 차원에서 결국 대통령, 또 서울시장, 국회의원 이런 원팀이 그 힘을 뒷받침해줘야 그것이 현실적으로 실천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돌파력, 추진력 있는 후보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어제 국민의힘 2차 단수 공천 보니까 가장 이제 눈에 띄는 게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공천한 겁니다. 그래서 이제 이재명-원희룡 맞대결 가시화됐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 박민식 : 뭐 원희룡 지금 장관은 아시다시피 우리 보수에서 상당히 차기 대권주자 중의 한 분 아니겠습니까? 상징성이 있는 분이죠. 그러니까 그런 인천 계양을 그것도 그 지역구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떤 원희룡의 그런 파급력, 전체 전국 선거에 원희룡이 나서서 이재명과 상대해주는 그런 모습 이런 것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뭐 개인적으로도 잘 아는 분이지만 원희룡 장관이 이번에 나서서 아마 파이팅을 보여줄 거라고 보고 필승 카드가 아닌가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필승 카드다. 국민의힘은 또 이른바 수원 벨트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전 산업부 장관, 전 국세청장, 유명 범죄심리학자. 지난번에 한 석도 못 땄는데 이번에 수원에서 좀 해볼 만하다고 보세요?

▶ 박민식 : 그렇죠. 지금 내년 총선의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곳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결국 수도권, 수도권 121석 중에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게 불과 20석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수원이라는 곳도 상당히 상징적인 곳이다. 어떻게 보면 경기도 약 60개 선거구의 가장 중심이다. 그런데 수원에 지금 선거구가 5개인데 우리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아마 뉴 컬러, 새로운 얼굴로 우리가 승부를 벌이면 수원 시민들의 그런 그동안에 좀 억눌려 있던 그런 갈증에 큰 응답을 하는 것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1차 단수 공천 25명, 2차 25명 합해서 이제 50명인데요. 그중에 대통령실 참모 출신이 전희경 전 정무비서관 유일합니다. 그나마 이제 검사 출신처럼 윤 대통령과 오랜 호흡 맞춰온 분이라고 이제 보기도 어렵고요. 이 정도면 공천이 용산과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시스템 공천이 되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 박민식 : 지금 어제, 오늘 언론 보면 오히려 역차별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저도 상당히 놀랄 정도로 어떻게 보면 지금은 뭐 윤심 공천이다 이런 건 쑥 들어갔지 않습니까? 대표적으로 40년 지기 석동현 그분도 그냥 컷오프되지 않았습니까? 그 이외에 그렇다고 한동훈 무슨 사람이 공천됐다는 말도 없고. 그야말로 이번 정영환 공관위의 그런 조용하면서도 아주 투명한 이기는 공천 이거는 현재까지는 국민들로부터 상당히 박수를 받고 있다. 반대로 지금 이재명 야당의 공천은 보면 공관위원장이 누군지를 국민들이 잘 몰라요. 그냥 이재명 대표가 다 하는구나, 이재명 대표가 공관위 이런 거 없이 그냥 어떤 사무실에서 자기 측근들하고 모여서 전화를 해서 나가라, 나가지 마라, 뭐 했다 이런 보도가 있는데 만약 그런 보도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가 그냥 키를 쥐고 후보들의 총선 출마, 불출마를 결정하는 형국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것이 상당히 극단적으로 좀 대비가 되는 것 아니냐. 여기는 상당히 그런 윤심이다 뭐 누구다 이런 어떤 권력자를 뒷배로 삼는 그런 공천이 아니고 여기는 그야말로 어떤 1인 그런 힘에 의해서 좌지우지, 쥐락펴락대는 그런 공천이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전종철 : 국민의힘이 최근에 낙동강 벨트 탈환을 선언하면서 광역단체장 출신 중진들을 어떤 격전지라고 봐야겠죠. 그런 데다가 이제 헌신을 해라 이렇게 요구를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제 민주당을 보니까 또 그 지역에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서 공천을 빨리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제 일종의 사수에 나선 건데 부산·경남 상황 잘 아실 것 같아요. 그래서 그곳 판세나 분위기 좀 전해주세요.

▶ 박민식 : 낙동강 벨트는 보통 PK, TK 하면 여당의 텃밭이다라고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데 그 예외가 낙동강 벨트지 않습니까. 낙동강 벨트에 한 11개, 12개의 지역구가 있는데 어떻게 수치 비교를 해봐도 우리가 유리하지가 않죠, 그동안에. 그래서 이번 선거 이제 큰 판, 전략적 요충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결국 가장 중요한 데가 한강벨트 그다음에 또 낙동강 벨트. 뭐 좀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이 동남풍을 불러왔다는 것처럼 이번에는 한강풍을 불러일으키고 또 낙동강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이런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에 낙동강 벨트에서 그런 전략적 고려에 따라 재배치를 한 것 같은 것은 이기는 공천이라는 기준에 따르면 저는 상당히 환영받을 수가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전종철 : 김태호 의원도 보니까 상당히 또 비장한 각오를 이렇게 밝히는 걸 봤거든요. 아까 이제 민주당의 공천과 지금 국민의힘 공천이 대비된다 그랬는데 한동훈 위원장은 관련해서 정식 라인 무시하고 비선 동원하면서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사적 이익을 취했다면서 ‘대장동식 공천이다.’ 이런 용어를 또 했어요. 뭐 적절한 표현이라고 보세요?

▶ 박민식 : 아니, 그러니까 우리가 지난 20대, 21대 선거 패인의 가장 큰 원인을 꼽으라고 한다면 결국 자폭 공천이거든요. 우리끼리 진박 감별사다 뭐다 해가지고 옥새 들고 나르고 하다가 망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잡음이 전혀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기를 보면 이재명 대표가 선거 제도도 대통령 공약 당시에는 병립형으로 하자 했다가 또 갑자기 준연동형으로 바꾼다. 또 사람도 출마하는 후보도 이 사람은 되고 저 사람은 안 되고 직접 전화하고 이런 거 보면 한쪽은 좀 시스템에 의해서 조용하면서도 좀 묵직하게 지금 행보를 하고 있는 반면에 한쪽은 잡음이 많고 결국 탈당도 하고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공천 잡음 그 부분이 이번 총선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텐데 저는 상당히 우리가 잘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조국 전 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윤 정권의 조기 종식이 목표라고 하면서 어떤 방법이 윤 정권 조기 종식에 효과적일지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이 밝힌 목표 어떻게 들으셨어요?

▶ 박민식 : 아니, 참 상당히 저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언론에서도 이런 걸 안 다루던데 조국 법무장관 하고 또 헌법학자지 않습니까? 보통 야당도 어떤 야당도 정권 교체를 부르짖었죠. 정권의 조기 종식을 이렇게 천명한 사람은 없습니다. 조기 종식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이 어떤 법 절차에 따라서 선출한 대통령과 그 정부를 그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그걸 그전에 셧다운 시키겠다. 그거 할 수 있는 건 뭡니까. 쿠데타든지 무슨 탄핵이든지 이런 건데 그거를 헌법학자가 조기 종식시키겠다고 저렇게 선동하는 것은 조금 더 심하게 말하면 좀 더 나아가면 내란 선동 그런 논란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솔직히 보면 조국 장관이 그렇게 말하는 그 속셈이 뭐겠습니까? 내가 지금 1심, 2심 실형 2년을 받아서 이제 대법원 가면 큰 그 상황 없으면 감옥 가야 되는 겁니다. 내가 감옥 안 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뭐냐. 국회의원 배지 다는 거예요. 결국 방탄 배지 시즌2입니다. 이재명 대표한테 봤거든요. 벤치마킹한 겁니다. 본인이 감옥 가기 싫기 때문에 그것을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 프레임으로 바꾼 거다. 저는 이런 거 보면 정말 여야를 떠나서 이재명 대표나 조국 전 장관 이 두 분은 어떤 정치적으로 그 후안무치, 뻔뻔스러움은 두 분이 용호상박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전종철 : 이승만 전 대통령 생애와 정치 역정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 전쟁이 누적 관객 수 4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큐 영화로서 반응이 뜨겁다고 할 수 있는데 이유가 뭘까요?

▶ 박민식 : 제가 국가보훈처장, 국가보훈부 장관 20개월 하면서 이승만 대통령 많이 그걸 해서 엄청 야당으로부터 공격을 많이 받았었죠. 저희들이 주장하는 것은 이승만을 신격화하거나 우상화하자는 것이 아니죠.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하자는 건데 그동안 60년, 70년 동안 이승만이라는 인물은 역사의 패륜아로 낙인찍혀서 음지에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것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서 우리가 공칠과삼이든 공팔과이든 이렇게 평가해 보자는 것이죠. 그런데 이번에 저는 건국 영화가 그렇게 아주 대중적인 신드롬같이 열풍을 일으키는 걸 보고 2년 전부터 제가 여러 가지 주장을 했던 공석, 사석에서 또 청문회에서 그렇게 얻어맞아가면서 이야기 주장했던 것이 상당히 감개무량하고 또 상전벽해 같은 걸 느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어떤 특정한 역사적 인물, 정치적 인물을 우상화하자는 것이 아니죠.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그렇게 해야 외눈박이 역사가 되지 않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것이 올바른 길이다라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민주당과 함께 야권 통합 비례정당 구성을 논의하고 있는 시민단체 모임에 간첩 사건에 연루된 단체 대표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박민식 : 아니,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지금 준연동형 위성정당이라는 것이 말이 안 되는 게 이것은 객관적인 검증 절차가 없기 때문에 아주 문제가 많은 분들이 국회에 입성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난번에 누구입니까. 김의겸 의원이다, 윤미향 의원이다, 또 최강욱 의원입니까? 상실된. 이런 분들이 다 그 위성정당 출신들 아니겠습니까. 지금 이번에 위성정당 만든다고 하면 뭐 말은 무슨 연합이다 하는데 거기에 이른바 친북 단체, 좌파, 옛날에 괴담 유포한 사드다, 광우병이다 이런 거 한 그런 주류 세력들이 거기 많이 들어간다는 언론 보도가 있는데 만일 그렇게 되면 어떤 국민적인 검증 없이 그런 분들이 국회에 입성해서 대한민국 국회를 어떻게 만들겠습니까? 국민들의 그 아까운 세비를 그 사람들의 그런 반정부 활동에 쓰게 하는 이거야말로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가 지금 선거법 제도까지 자기 마음대로 미루고 바꾸고 했다라고 하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어주는 것이 최소한의 저는 도리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전종철 : 그렇군요. 지금 한 1분이 남았으니까 짧게 하나 대답해 주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 민생토론회를 하는 걸 두고 민주당은 이건 불법 선거운동이다. 따라서 선관위 판단이 필요하다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박민식 : 아니, 뭐 한 2년 전인가 3년 전인가 제가 부산에 있을 때 부산의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때 문재인 대통령 부산에 와서 메가시티 구축 전략회의. 그게 불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한 두 달 전에 막 그런 걸 떠들썩하게 했죠. 그럴 때 이제 우리가 비판을 하니까 그럼 대통령의 통치 행위에 대해서 왜 사사건건 개입하느냐, 간섭하느냐. 대통령이 그럼 뭐 일을 하지 말란 말이냐 이렇게 했는데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말이 안 되는 겁니다.

▷ 전종철 : 말씀 빨리 해 주셔서 시간이 한 30초 남아서요. 장관님의 한강벨트 승리 전략 짤막하게 한 줄로 하시면요.

▶ 박민식 : 한강벨트는 이번 총선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여기에는 어떤 드림팀을 구성해서 우리 총선 필승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도록 해야 될 걸로 봅니다.

▷ 전종철 : 그렇군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민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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