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망원경으로 정월대보름 달 관찰해볼까”…이틀동안 야간개장 하는 서울시립과학관

23~24일 양일간 야간개장
달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도

[자료제공=서울시립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이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직접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6일 서울시립과학관은 23~24일 양일간 야간개장을 통해 정월대보름 맞이 ‘달’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야간개장으로 과학관은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천체 망원경으로 보는 달맞이, 달 도장 모으기 미션, 전문가의 과학강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다.

달 관측 프로그램은 서울시립과학관 3층 옥상정원 및 1층 계산기 앞에서 실시된다. 육안으로 달을 확인하기 어려운 낮 시간인 오후 2시~5시까지는 달 관측 대신 천체망원경 조작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현장 강사와 천문지도사에게 설명을 듣고 천체망원경을 자유롭게 조작해 볼 수 있다. 이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망원경을 통해 달을 직접 들여다 볼 수 있다.

과학관 곳곳에서는 ‘달’을 주제로 한 미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자는 곳곳에 흩어진 달의 형상을 찾고 미션을 통해 ‘달’ 문양 도장을 모으면 교환소를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달을 연구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어볼 수 있다. 24일 정민섭 한국천문연구원이 진행하는 ‘국내 1호 달박사가 들려주는 달 탐사 이야기’ 강연에서는 다누리호 임무 성과를 통해 국내 우주산업의 동향과 우주탐사 가치에 관한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관련 사항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