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BMW 5·7시리즈 중고차, 6세대 모델 가장 많이 팔려”

구현주 기자 2024. 2. 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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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작년 BMW 5·7시리즈 중고차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6세대 모델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6일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BMW 5,7 시리즈 판매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KB차차차에서 2023년 1~12월 독일 수입차 브랜드 BMW 5, 7시리즈 중고차 판매량과 판매 시세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BMW 5시리즈 판매량 1위는 뉴5시리즈 520d가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올뉴5시리즈(G30) 520d, 530i, 520i, 그리고 뉴5시리즈 528i 순으로 나타났다.

뉴5시리즈 520d는 2003년부터 2017년까지 판매된 5, 6세대 모델로 독일 디젤 세단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신차 판매량이 많았던 만큼 중고차 매물 옵션도 다양하고 평균 판매 시세 또한 1520만원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BMW 7시리즈 판매량 1위는 7시리즈(G11) 730Ld 엑스드라이브(xDrive)가 차지했다. 그 뒤로 뉴7시리즈 740Li, 7시리즈(G11) 740Li xDrive, 750Li xDrive, 730d xDrive가 순위에 올랐다.

7시리즈는 고급 대형 세단인 만큼 상대적으로 최신 세대 모델 인기가 높았고, 롱바디 모델이 주를 이뤘다. 1위를 차지한 BMW 7시리즈(G11) 730Ld xDrive는 6세대 모델로 평균 판매 시세가 5000만원대 임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KB캐피탈 관계자는 “BMW는 독일 차 특유의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어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인기 브랜드로 중고차 매물 또한 풍부한 강점이 있다”며 “재판매를 고려한다면 7시리즈가 5시리즈보다 신차 대비 중고차 판매 시세 하락 폭이 더 크다는 점은 염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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