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 X된다"…'슛돌이 코치' 이정, 이강인 얽힌 루머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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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내부 갈등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가수 이정이 축구선수 이강인을 둘러싼 루머에 분노했다.
이정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천수가 이강인에게 직접 확인한 이번 사태의 팩트'라고 적힌 사진을 공유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인 지난 6일 대표팀 내 손흥민, 이강인 등 선수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끄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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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내부 갈등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가수 이정이 축구선수 이강인을 둘러싼 루머에 분노했다.
이정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천수가 이강인에게 직접 확인한 이번 사태의 팩트'라고 적힌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이강인은 "당연히 아니다. 근데 협회도 인정해버렸는데 제가 더 이상 할 말은 없죠. 그래도 흥민이 형이랑 언쟁한 건 잘못한 게 맞으니 사과했다"고 한다'는 글이 적혀있다.
이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이천수, 이강인에게 연락해 사실 확인...이강인은 부정'이라는 제목의 글에 담긴 내용 중 일부다.
이에 대해 이정은 "요즘 세상은 정확한 사실 확인 전에 지금 나처럼 그랬으면 하는 마음인 건지 가십거리를 퍼다 나르기 바쁘다"며 "그래, 계속 이렇게 가다간 XX 다 X된다. 계속해봐, 어디"라며 분노했다.
그는 이어 "이 세상에 나 말고 다른 누구도 믿지 마라. 잔챙이들 니들 다 거짓인 거 이미 알고 있어. XX들. 불편하면 다 언팔(언팔로우)해. 헛소리 지껄일 생각 말고. 다 찾아낸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은 또 "안타깝다 정말. 누가 쓴지는 몰라도 이찬수란다. 오타 고쳐라. 진짜건 아니건 아무 소용이 없단 말이다. 다 개인적인 거라는 것을 오늘 깨우쳤다"며 "선 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정과 이강인은 2007년 KBS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코치와 선수로 만난 바 있다.
당시 이강인을 유난히 아꼈던 이정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강인을) 내가 맨날 업고 다녔다. 그때도 완전 천재였다. 지금도 나한테 연락와서 '코치님, 코치님' 한다"며 이강인과의 친분을 전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인 지난 6일 대표팀 내 손흥민, 이강인 등 선수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끄러운 상황이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이 "2023 AFC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손흥민이 동료들과 시비가 붙어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이 문제 삼았던 후배 중에는 이강인도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례적으로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협회 측은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하고 싶다고 했고, 손흥민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손흥민은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뛰었다.
논란이 일자 이강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가 앞장서서 형들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손흥민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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