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맛' 가이드 북 발간···맛집 144곳 담겨

미식 이야깃거리,창업자 인터뷰 등
한·영·중·일 4개 국어로 소개

'부산의 맛' 가이드 북 표지. 사진제공=부산시

[서울경제]

부산시는 지역 역사가 깃든 향토 음식과 미식 트랜드를 소개하는 ‘2024 부산의 맛’ 가이드 북과 미식 지도를 한·영·중·일 4개 국어로 제작·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의 맛’에 담긴 대표 맛집 144곳은 구·군 위생부서와 전문가 추천을 비롯해 대학교수, 맛컬럼니스트, 인플루언서 등 10명 안팎으로 꾸려진 전문 자문위원의 현장 평가와 검증을 통해 선정했다. 온·오프라인 빅데이터 자료도 참고했다.

맛집의 기본 정보와 미식 이야깃거리뿐 아니라 부산의 맛을 책임지고 있는 셰프와 1세대 창업자의 생생한 인터뷰도 함께 담았다. 특히 부산 식재료로 개발한 B-FOOD(부산 음식) 레시피도 선보인다.

미식 지도에는 맛집 144곳의 위치와 간략한 정보를 담았다. 가이드 북과 미식 지도는 관광안내소, 기차역, 공항, 관광호텔 등에 비치되며 부산관광포털 누리집에서도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다.

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산 맛집을 소개하기 위해 ‘부산의 맛’을 처음 제작된 이후 해마다 발간하고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