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전날 경기장서 물병 세우기 놀이한 탁구 3인방

2024. 2. 16. 0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불화설에 연루된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 선수와 설영우(25·울산)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 선수가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당일 경기에 앞서 물병 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15일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는 '손흥민 손가락 골절 다음날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6일(현지시각)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경기 당일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각)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이 물병 세우기 놀이를 하고 있다. [엑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불화설에 연루된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 선수와 설영우(25·울산)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 선수가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당일 경기에 앞서 물병 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15일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는 ‘손흥민 손가락 골절 다음날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6일(현지시각)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경기 당일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세 선수가 경기장 한쪽에 모여 앉아 물병을 던져 세우는 놀이를 하고 있다.

세 선수는 모두 경기 전날 탁구를 치려다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더선이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후배들과 언쟁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러 가려는 과정에서 손흥민과 마찰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요르단과의 준결승전 당시 손흥민과 이강인 모습. [연합]

대표팀 내분 관련 소식은 영국 매체 ‘더선’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강인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경기 전날 탁구를 치려다 주장 손흥민의 제지를 받았고, 이후 다툼이 벌어지면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내용이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보도 내용이 대체로 맞는다”며 선수들의 불화를 인정했다. 또 손흥민의 제지를 받은 선수들이 이강인,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이며,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다만 이강인은 대리인을 통해서는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12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