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현, 인기투표+5R 1차전 1위 강력 眞 후보‥염유리 탈락 위기‘미스트롯3’[어제TV]

서유나 2024. 2. 16.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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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아현이 인기와 실력 모든 면에서 강력한 진(眞) 후보에 등극한 가운데, 온라인 인기 투표에서 내내 상위권을 차지해온 염유리가 탈락 위기에 처했다.

2월 15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3' 9회에서는 준결승전에 진출할 TOP10을 가려내기 위해 5라운드 라이벌 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김성주는 살벌한 라이벌 매치를 예고했다. 1차전은 '미스터트롯2' TOP7 멤버와 함께하는 삼각대전, 2차전은 1대1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톱10이 결정되면 추가 합격자는 일절 없다고. 1차전의 경우 '미스터트롯2' 톱7의 인기가 점수에 반영되지 않도록 관객평가단 점수는 없고, 1·2차전 총점은 2,500점 만점이었다.

첫 무대에서 빈예서와 윤서령은 박성온과 짝을 이뤘다. 화제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역 구준표, 금잔디로 파격 변신까지 한 이들은 마치 한 팀같은 귀여운 케미로 '미운 사내'를 불러 마스터 군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빈예서는 1,100점 만점에 1,036점, 윤서령은 1,020점을 받았다.

미스김, 염유리와 팔짱을 끼고 등장한 진해성은 "이 두 여인이 저 하나를 놓고 사랑을 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 제가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제대로 결정을 못하고 그랬는데 오늘 마스터 선생님들께서도 누구를 선택하실지 힘들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실제 스킨십을 주고받으며 로맨틱한 뮤지컬 같은 '아이라예' 무대를 펼친 세사람. 다만 도중에 염유리가 치명적인 가사 실수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스김은 1,045점, 염유리는 1,005점으로 큰 차이가 나는 점수를 받았다.

이어진 무대는 정서주, 오유진, 안성훈의 '들꽃'이었다. 이들의 무대를 보기 전부터 마스터 군단은 모두가 진을 했던 이들 아니냐며 "선수끼리 붙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무대 후 마스터 군단에게 공평하게 칭찬을 나눠받은 정서주와 오유진은 각각 1,053점, 1,048점을 받았다. 명승부를 보여준 두 사람은 나란히 중간 순위 1·2위를 나눠가지며 진의 품격을 증명했다.

다음으론 19살 동갑내기 나영, 김소연이 붙었다. 이때 나영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저랑 소연이가 스타일도 다르고 노래창법도 다르고 추구하는 게 다르다. 선곡하면서 많은 다툼과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하자, 김소연은 "제가 잘 이겨냈다"고 맞받아쳤다.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지어 두 사람은 의상을 놓고도 티격태격한 비화가 있었다. 이런 두 사람의 사이에서 마스터 군단은 어쩐지 기가 빨려 살이 많이 빠진 듯한 이들의 파트너 박지현을 포착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래도 이들의 무대는 완벽했다. 번갈아가며 커플 댄스 퍼포먼스까지 선보인 이들에 무대가 끝나자마자 마스터 군단은 엄지를 세웠고, 장윤정은 "너무 좋다"며 발까지 동동 굴렸다. 나영은 1,055점, 김소연은 1,053점을 받았고 마스터 군단은 "이건 져도 기분 안 나쁘다", "이게 바로 시너지"라며 박수를 보냈다. 박지현은 "둘이 이제 안 싸우겠네"라며 누구보다 고득점에 만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배아현, 복지은, 진욱이 장윤정 '애가 타'로 무대를 꾸몄다. 마스터 군단의 마음을 울리는 애절한 무대였다. 그가운데 박칼린은 배아현을 호평하면서도 복지은에 대해서는 "음정 박자가 다 맞다. 예쁘고 좋았는데 늘 우리가 많이 들을 수 있는 스타일, 특별한 걸 안 보여주셨다"고 직접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그뒤 배아현은 마스터 점수 1,056점, 복지은은 1,021점을 받았는데 여기엔 박칼린이 각각 97점, 83점으로 큰 차이가 나는 점수를 준 영향이 컸다.

시원시원한 보컬을 자랑하는 조합 천가연, 김나율, 최수호는 '그 강을 건너지마오'를 불렀다. 무대를 본 김연우는 "천가연 씨 무대 중 최고로 좋았다. 나율 씨도 노래를 워낙 잘하는 분인데 상대적으로 가연 씨 에너지를 넘지 못해 아쉬웠다"고 평했다. 장윤정의 평가는 반대였다. 김나율은 음악 위 승마를 하듯 타고 가 맛있게 들린 반면 천가연은 뚫고 길을 만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이처럼 마스터 군단 평가가 엇갈린 천가연은 1,018점, 김나율은 1,019점이라는 다소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

정슬, 곽지은은 '미스터트롯2' 라이벌 매치 1등의 주인공 나상도와 '바다에 누워'로 호흡을 맞췄다. 자칫 하면 시끄러워질 수 있는, 볼륨 조절이 관건인 무대였는데 이들은 명품 화음으로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정슬은 1,020점, 곽지은은 1,012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1차전 점수로만 탈락 위기의 4인에는 김나율, 천가연, 곽지은, 염유리가 이름을 올렸다. 그래도 8위부터 점수는 박빙이기에 관객 점수 300점도 포함되는 총합 1,400점이 걸린 2차전에서 얼마든지 결과를 뒤집을 수 있었다. 이미 TOP10 결정전을 겪어본 '미스터트롯2'의 안성훈과 나상도는 "내가 1등이다가 8등 됐다", "내가 12등이다가 1등됐다"며 본인을 예시로 들기도 했다. '미스트롯3'에서도 역전 드라마가 써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아현은 5라운드 1차전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6주 차 온라인 인기 투표에서도 4주 연속 1위 빈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진 후보에 등극했다. 6주 차 투표 결과는 1위 배아현, 2위 김소연, 3위 정서주, 4위 빈예서, 5위 염유리, 6위 오유진, 7위 복지은이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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