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 하루만에 폭설…진부령 27.4㎝·속초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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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씨가 하루 아침에 폭설로 변했다.
강원도내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지면서 산지와 영동을 중심으로 20㎝ 이상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7~-2도, 산지 -11~-8도, 영동 -5~-1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5~8도, 산지 1~3도, 영동 5~7도로 예보됐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6~-2도, 산지 -7~-4도, 영동 -1~1도, 낮 최고기온은 영서 8~12도, 산지 6~9도, 영동 9~13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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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도내 대부분 영하권
봄 날씨가 하루 아침에 폭설로 변했다. 강원도내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지면서 산지와 영동을 중심으로 20㎝ 이상의 눈이 내렸다.
15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진부령 27.4㎝·속초(설악동) 21.9㎝·향로봉 21㎝·고성(간성) 17.6㎝·양양(영덕) 15.4㎝·북강릉 15㎝ 등이다.
많은 눈이 내리자 강원도는 재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해 국립공원 20곳을 통제하고, 제설장비 790대와 인력 971명, 제설제 607t을 투입해 제설 작업에 나섰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동해안 대설로 인한 항포구 및 정박어선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항포구 점검 및 순찰 강화에 나섰고, 양양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10시부터 유니목과 덤프 등 가능한 중장비를 총동원해 한계령과 마을길 등에 대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봄 날씨를 보였지만 오는 17일까지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는 등 급격한 기온변화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7~-2도, 산지 -11~-8도, 영동 -5~-1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5~8도, 산지 1~3도, 영동 5~7도로 예보됐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6~-2도, 산지 -7~-4도, 영동 -1~1도, 낮 최고기온은 영서 8~12도, 산지 6~9도, 영동 9~13도를 보이겠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최훈·지산·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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