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랩소디 2부' 韓 정서 담긴 짬뽕 다룬다...중식 주방 세계까지

조은애 기자 2024. 2. 15.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큐 인사이트-짜장면 랩소디'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15일 KBS 1TV '다큐 인사이트- 짜장면 랩소디 2부 짜장이냐 짬뽕이냐'가 방송된다.

 짜장면의 영원한 라이벌 짬뽕의 역사부터 진화 과정, 새롭게 생기고 있는 짬뽕까지 낱낱이 들여다본다.

'짜장면 랩소디 2부 짜장이냐, 짬뽕이냐'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다큐 인사이트-짜장면 랩소디'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15일 KBS 1TV '다큐 인사이트- 짜장면 랩소디 2부 짜장이냐 짬뽕이냐'가 방송된다.

한국인 최대의 난제는 짜장이냐, 짬뽕이냐다. 한국인이면 인생에서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순간, 급기야 그릇 가운데를 갈라놓고 한쪽에는 짜장면, 다른 한쪽에는 짬뽕이 담긴 '짬짜면'이라는 신개념 음식까지 탄생시켰다. 짜장면의 영원한 라이벌 짬뽕의 역사부터 진화 과정, 새롭게 생기고 있는 짬뽕까지 낱낱이 들여다본다.

짬뽕은 지역 따라 구할 수 있는 재료에 따라 특색 있게 변해왔다. 그 중심에 있는 도시는 바로 군산과 대구다. 특히 군산은 짬뽕특화거리가 형성돼 있을 만큼 짬뽕으로 소문난 지역으로 서해안 갯벌에서 나는 동죽, 바지락, 꼬막 등 각종 조개와 해산물을 듬뿍 넣어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반면 대구는 야끼우동 혹은 중화비빔면이라는 진한 매운맛의 대구식 볶음짬뽕이 유명한 곳이다. 이렇게 지역색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다양한 짬뽕 이야기를 들어본다.

짬뽕은 중국 산둥지방의 '초마면'과 일본의 나가사키 '잔폰' 중 어디서 왔을까. 1960~1970년까지는 짬뽕이라는 말이 없었다는 화교들의 증언 등을 통해 우리나라 짬뽕의 역사를 알아본다.

중국집은 과거 청요릿집이라고 불리며 화려한 외식 문화를 상징했다. 1970년대 최고의 부흥기를 맞았던 중식당은 각종 모임은 물론, 결혼식이나 회갑연 등을 치르는 일도 많아 지금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다. 주방 직원 또한 40여 명이 될 정도였으며 그 속에는 칼판, 불판, 면판과 같은 철저한 분업까지 이뤄졌다고 한다. 대형 중식당의 황금기는 물론, 우리가 모르던 중식 주방의 세계까지, 50여 년 동안 중식에 몸 담고 있는 중식의 대가들을 통해 그 시절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본다.

'짜장면 랩소디 2부 짜장이냐, 짬뽕이냐'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