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암컷·어린 대게 불법 포획 일당 검거

윤희정 2024. 2. 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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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게 철을 맞아 경북 동해안에서는 대게 조업이 한창인데요.

포획이 금지된 암컷 대게와 9cm 미만의 어린 대게를 잡은 일당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선과 탑차 주변에서 암컷 대게가 담긴 자루 수십 개가 발견됩니다.

불법 포획한 대게들입니다.

경찰은 암컷 대게 7천6백여 마리를 불법 포획해 유통하려 한 혐의로 선장과 육상운반책 등 5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9cm 미만의 어린 대게 6백 마리를 포획한 선장과 선원 등 5명이 붙잡혔습니다.

대게는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 금지 기간을 제외한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만 잡을 수 있고, 이 기간에도 암컷 대게와 어린 대게는 잡을 수 없습니다.

위반하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 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윤형오/포항해양경찰서 형사계장 : "피의자들의 범행 수법을 보았을 때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승선 내역 등을 토대로 여죄를 추적하는 한편,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대게 암컷과 어린 대게를 소지하거나 보관, 판매하는 것도 모두 불법이라며 동해안 어족자원 보호에 동참해주길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추진

포항시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 부산물을 수거해 파쇄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고춧대와 콩대,깻대, 과수가지 등으로 이달부터 4월 사이에 신청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부산물 수거와 파쇄 신청은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나 관할 읍·면 농업인상담소로 하면 됩니다.

울릉도 토종밥상 관광상품화 추진

울릉군은 개척민들로부터 내려오던 토종밥상을 관광상품화 하기로 했습니다.

울릉군은 지난해 말 발간한 울릉도 나물 음식문화 책자 '울릉도 밥상'을 국립중앙도서관과 전국 주요 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 산채 건조나물 밀키트와 울릉도 섬쑥부쟁이 효소 등 전통 먹거리 개발과 가공제품 상품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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