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보건소 신축 본격화…2029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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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31년 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보건소를 이전하지 않고 현 위치에 신축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1993년 야탑동 현 부지 2천992㎡에 건립된 분당구보건소(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면적 2천753㎡)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오는 2029년 말까지 지하 4층, 지상 10층, 건축 면적 1만3천763㎡ 규모로 보건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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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지은 지 31년 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보건소를 이전하지 않고 현 위치에 신축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성남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분당구보건소 신축 기본구상 및 건축기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용역은 이오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시는 1993년 야탑동 현 부지 2천992㎡에 건립된 분당구보건소(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면적 2천753㎡)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오는 2029년 말까지 지하 4층, 지상 10층, 건축 면적 1만3천763㎡ 규모로 보건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용역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요 시설 배치와 설계, 디자인 등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현재 공간 협소로 수정구보건소 등 지역 곳곳에 분산돼 운영 중인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스트레스 관리실 등을 신축 보건소 내에 배치해 시설별 기능을 효율화하는 건축기획안을 내놓는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분당구보건소 신축 계획을 수립한 뒤 지구단위계획 변경, 설계 공모와 설계 용역 발주 절차를 밟게 된다.
착공 시기는 2027년이다.
시는 신축 공사기간 3년간 분당구보건소 임시청사를 마련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신축 보건소 완공 때까지 58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애초 분당구보건소를 현 위치(야탑동 349)에서 3㎞ 떨어진 야탑동 621번지 일원 3만4천718㎡ 부지로 이전해 신축하려다가 교통 불편, 약국·병의원 등 의료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돼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결과 등에 따라 지난해 5월 현 위치에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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