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암컷·어린 대게 불법 포획, 해경에 딱 걸렸다

안병철 기자 2024. 2. 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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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암컷 대게와 어린 대게를 불법으로 포획한 일당들이 검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5일 암컷 대게를 전문적으로 포획한 7t급 어선 A호 선장과 선원, 운반책 등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후 5시께 포항 앞바다에서 어린 대게(9㎝ 미만) 600마리를 불법으로 포획한 뒤 항구로 입항하던 어선 B호 선장과 선원 등 5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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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선원 등 모두 10명 적발
불법으로 포획한 암컷 대게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암컷 대게와 어린 대게를 불법으로 포획한 일당들이 검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5일 암컷 대게를 전문적으로 포획한 7t급 어선 A호 선장과 선원, 운반책 등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시께 포항시 남구 한 항포구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암컷 대게 7600여마리를 트럭으로 운반하려다 9일간 잠복 중이던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불법으로 포획한 어린 대게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후 5시께 포항 앞바다에서 어린 대게(9㎝ 미만) 600마리를 불법으로 포획한 뒤 항구로 입항하던 어선 B호 선장과 선원 등 5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해경은 B호가 불법으로 포획한 어린 대게 전량을 해상에 방류했다.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암컷 대게는 대게 자원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소지, 유통, 가공, 보관 또는 판매가 전면 금지돼 포획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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