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1개 초교서 '채움교사제' 운영…학생 맞춤형 수업

김용태 2024. 2. 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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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채움교사제 운영 학교를 지난해 3곳에서 올해 11곳으로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채움교사제 운영 학교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채움교사에게 기초학력 이외 업무 분장을 제한해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 채움교사로 활동한 상북초 임희정 교사는 "개별화 수업으로 학생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 즉각적으로 도와줘 학생 변화가 빠르고, 학부모 만족도도 높았다"며 "채움교사제 운영 학교가 계속해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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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채움교사제 운영 학교를 지난해 3곳에서 올해 11곳으로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채움교사제 운영 학교는 강남초, 강동초, 명정초, 명촌초, 방어진초, 양사초, 언양초, 온산초, 온양초, 중산초, 화암초다.

채움교사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게 별도 교실에서 일대일 개별 맞춤형 수업을 하는 전담 교사를 뜻한다.

지도 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수업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은 '최저 수준의 기초학력을 가진 학생'이다.

1학년은 한글 교육에 이해가 낮은 학생, 2학년은 한글 미해득 학생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채움교사제 운영 학교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채움교사에게 기초학력 이외 업무 분장을 제한해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채움교사는 지도 학생 맞춤형 성찰 일지를 지속해서 기록하고, 초기 문해력 관련 연수를 이수해야 한다.

또 매달 열리는 정기협의회에 참석해 지도 사례도 공유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2020년 학교 3곳에서 채움교사제를 시범 운영했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는 학교 10곳, 지난해에는 3곳에서 채움교사제를 운영했다.

지난해 채움교사로 활동한 상북초 임희정 교사는 "개별화 수업으로 학생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 즉각적으로 도와줘 학생 변화가 빠르고, 학부모 만족도도 높았다"며 "채움교사제 운영 학교가 계속해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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