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별세 목회자 자녀에 15년 째 장학금 전달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2024. 2. 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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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 유가족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목사, 전 감리회 25대 감독회장)가 별세 목회자 유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 유가족돕기운동본부 주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홀사모 모임인 예수자랑사모선교회(예장회) 회장을 지낸 이정정 사모와 최동현 학생(안동대 2학년)이 장학금을 마련해 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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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목회자 유가족돕기운동본부, 15일 오전 별세 목회자 유가족 자녀 장학금 전달식
김진호 원로 목사, "인생의 저녁 뒤에 아침 온다" 격려
태동화 선교국 총무, "민족과 열방 섬기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도"
최동현 학생, "아버지 이어 십자가의 사명 완수하고 싶다" 소감
기감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원로목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감리회본부 본부교회에서 별세 목회자 자녀 4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 유가족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목사, 전 감리회 25대 감독회장)가 별세 목회자 유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단 소속 교회와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 전달식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했다. 수년동안 장학금을 받아온 학생들 중 일부는 사회 진출 후 첫 월급을 장학금으로 내놓고 있다.

기감 목회자 유가족돕기운동본부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감리회본부 본부교회에서 목회자 유가족 자녀들에게 6천 만 원을 전달했다.

2024학년도 상반기 목회자 유가족 장학금 수혜대상은 유치원생 2명, 초등학생 7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9명, 대학생 20 명 등 모두 41명이다. 

목회자 유가족돕기운동본부 회장 김진호 도봉교회 원로목사(85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 인생의 저녁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이 있다는 사실 기억하고 인생의 아침을 준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기감 선교국 태동화 총무는 "많은 종류의 장학금이 있지만 별세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은 귀한 것 같다."며, "주는 사라도 기쁘고 받는 사람도 축복이 되는 장학금"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민족과 열방을 섬기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홍제교회 정대령 목사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누구에게나 인생의 무게가 있다"면서 "누군가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 유가족돕기운동본부 주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홀사모 모임인 예수자랑사모선교회(예장회) 회장을 지낸 이정정 사모와 최동현 학생(안동대 2학년)이 장학금을 마련해 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동현 학생은 "가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병에 걸려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할 때 화가 많이 났었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사명을 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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