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삼성E&A'로 사명 변경 추진… 3월 주총서 결정

정영희 기자 2024. 2. 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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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올해 비전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미래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새 사명의 필요성에 임직원이 공감한 결과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비전 선포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미래 구상 과정에서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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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홍 사장 "새 이름과 함께 미래 준비 가속화, 지속가능 회사로 만들 것"
삼성엔지니어링이 이사회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사진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사진=뉴시스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올해 비전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미래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새 사명의 필요성에 임직원이 공감한 결과다. 새 사명에는 100년 기업을 향한 새 정체성과 미래 사업 분야 확장에 대한 혁신 가치와 의지가 포함됐다.

15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오는 3월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삼성E&A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삼성E&A는 53년 동안 쌓아온 회사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정체성, 미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비전과 사업수행 혁신을 위한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E'(Engineers)는 회사의 강력한 자산인 엔지니어링 기술은 물론 미래 사업 대상인 에너지와 환경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혁신의 주인공이 되는 임직원 모두를 의미한다.

'A'(AHEAD)는 한국 엔지니어링업을 이끌어온 역사 속 선두두자로 끊임없이 변화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수행혁신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는 뜻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비전 선포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미래 구상 과정에서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앞선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는 엔지니어링 회사'가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수행 패턴 ▲기술로 사회적 난제 해결 ▲존중·공감·소통의 조직문화 등 3가지 중장기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회사는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체계 고도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전환 시대의 수소·탄소중립 분야에서의 선제적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970년 한국 최초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코리아엔지니어링에서 출발해 1978년 삼성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1991년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이 바뀌었고 이번에 사명 변경이 확정되면 33년 만의 변화다.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새로운 사명을 계기로 회사의 미래 준비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사업 수행 능력은 더욱 단단히 하고 신규 사업은 기술 기반으로 빠르게 기회를 선점해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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