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1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이창근 국힘 하남 예비후보, 원도심 균형 발전 집중…17일 2천여명 운집 개소식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예비후보 “단수공천 확정 감사”
강병덕 민주 하남 예비후보, ‘스포츠 메가시티 하남’으로 성장동력 확보
김주영 국회의원, 시민 소통으로 민생 챙기기
■ 윤종군 안성 예비후보,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해 선택해 달라 호소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안성 예비후보가 대한민국과 안성의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해 자신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예비후보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언론에 배포하고 이번 4·10 총선은 대한민국과 안성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거부하고 민생 회복을 거부하는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고 상식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은 경기도 31개시·군 중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도시라며 이번 선거는 그 어느 선거보다도 무척 중요한 만큼 안성시민의 권익을 위해 싸우고 봉사하고 헌신해 온 윤종군이 적임자”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윤 예비후보는 “지난 2001년부터 22년 동안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분담해 왔지만, 경기도에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시작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서울을 오가는 안성시민들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에서 소외됐다”고 강조했다.
16년 국회임기 4번을 4번 반복하는 동안 수도권 광역환승체계에서 배제돼 왔지만,안성의 정치인들은 공론화나 시정을 제대로 촉구하지 못하고 시민의 권익을 위해 소리쳐 외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오는 2027년 정권교체를 해낼 적임자임을 판단해 주길 바라며 유일하게 철도역이 없는 안성의 미래를 바꾸고 자긍심이 바로 세우도록 최선을 다해 안성을 진짜 수도권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 이창근 국힘 하남 예비후보, 원도심 균형 발전 집중…17일 2천여명 운집 개소식
22대 총선에서 갑·을 분구를 앞둔 하남시 선거구 중 ‘갑’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이창근 예비후보가 15일 원도심 핵심 코어인 ‘균형 발전’에 역점을 둔 공약으로 표심 모으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신장·덕풍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초이·감북·천현 지역의 각종 생활 인프라 확대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도 담고 있다. 더불어 감일·위례 지역의 교육과 교통 그리고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한 맞춤형 공약도 돋보인다.
하남시 서울편입 뿐아니라 위례 서울편입도 적극 추진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공약에도 초첨을 두고 있다. 궁극적으로 하남 서울편입을 통해 서울의 4대 경제축을 하남까지 연장, 강동구 고덕 밸리·첨단 ICT 산업단지 개발로드맵을 초이·감북까지 잇는 하남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통해 50만 자족도시 완성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 공천을 받아 당 후보로 나섰지만 당시 구조적 요인으로 인한 아쉬운 패배를 겪었다. 이후 지난 4년간 하남 당협위원장으로 지역전반을 꼼꼼히 살피며 정말 열심히 지역민원과 소통행보를 이어왔다”면서 “지역에 필요한 일과 정책을 잘 아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서 총선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부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창근 예비후보 캠프는 오는 17일 오후 4시 하남시청 별관 맞은편 코아빌딩(하남시 대청로13) 4층에서 시도의원 등 하남지역 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예비후보 “단수공천 확정 감사”
국민의힘 의왕·과천 선거구에 출마한 최기식 예비후보는 15일 “과천시 과천동에서 의왕시 부곡동까지 의왕·과천 지역을 누비며 시민을 만났고, 지난 4년 동안 시민들이 느꼈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할 집권여당의 새로운 비전에 대한 열망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의 발전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몇 마디 말이 아닌 행동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오늘 국민의힘 공천심사에서 단수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며 “의왕·과천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으로 지난 2023년 1월 당협위원장 취임부터 현재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당원 및 시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정치선배인 김진숙 예비후보에게 경의를 표하고, 30여년간의 환경과 교육, 복지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강조했던 인구위기와 기후위기 문제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우리 당의 승리와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로서 시민여러분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일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보내주신 성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강병덕 민주 하남 예비후보, ‘스포츠 메가시티 하남’으로 성장동력 확보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 첫 행보부터 의욕적으로 선보인 초이·감북 지역 ‘스포츠 메가시티 하남’ 공약 실현으로 하남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강 예비후보는 15일 “현재 33만 하남시가 50만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최적의 해법이 ‘스포츠 메가시티 하남’ 건설임을 강조했다.
주요 골자는 초이·감북지구에 5만석 규모의 야구·축구 겸용 돔 구장을 계획하고 이를 중심으로 복합체육시설과 테니스장, 인공암벽, 캠핑장, 러너스테이션 등이 있는 스포테인먼트 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어 이곳에 공동주택 건설도 함께 추진, 스포츠 메가시티를 완성하는 청사진이다. 특히 돔 구장과 관련해서는 잠실야구장을 사용하고 있는 LG 트윈스와 두산베어스 구단 중 한 구단을 유치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새로운 구단을 창단하는 세부계획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국내 야구 시장의 규모는 상당하다. 2018년 기준 관중은 810만명, 매출 규모는 2조3천 억원”이라며 “하남 돔구장이 홈구장으로 사용될 경우 높은 경제적 효과는 물론, 사업체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업 예산에 대해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충당하되, 민간 투자자본의 규모는 최소화하고 국비·도비·시비, 초이·감북 개발 이익금으로 필요한 재원 일부를 마련, 향후 사업시행사가 갖게 되는 시설관리운영권의 기간을 줄이겠다”는 세부 실행계획도 밝혔다.
■ 김주영 국회의원, 시민 소통으로 민생 챙기기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시갑)은 선거사무소에서 풍무동 원거리 배정문제·고촌 그린벨트 해제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갖고 김포시민 체감형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풍무동 거주 학부모, 풍무동아파트연합회 회원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풍무동 학생들의 원거리 중학교 배정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개학시기에 맞춘 통학버스 즉시 투입과 버스정류장 개선, 예산 확보 등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풍무동 지역은 현재 양도중학교의 과밀학급으로 인해 1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원거리 중학교에 배정됐다. 더군다나 버스의 긴 배차간격, 불규칙한 도착시간, 위험한 정류장 환경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불편과 학부모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원거리 통학 지원을 요구하는 풍무동 주민 서명서’를 김주영 의원에게 전달하고, 개학 시점에 맞춰 적시성 있게 통학버스를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에 “풍무동 학부모분들 말씀에 백번 공감한다”며 “김포 학령인구가 줄어들 것이란 과거의 예측은 보란 듯이 빗나갔고, 김포의 학령인구는 계속 증가해 과밀학급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계속 임태희 경기교육감, 김포시 및 경기도 교육지원청, 김포시를 설득해가며 향산초·중 분리신설 등 해결책을 마련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통학버스 투입과 정류장 환경 개선이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과밀학급 대책이 근시안적인 미봉책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고촌 신곡1·2지구 도시개발사업 대표 및 구성원, 전 고촌발전협의회 회장 등과 함께 신곡 1·2지구 그린벨트 해제와 고촌지역 발전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김 의원은 “그린벨트 지정으로 인해 수십 년간 제약을 받아온 부분에 대한 보상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고촌지역은 서울과 가깝고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인 만큼 그린벨트 해제 필요성에 공감하며, 경기도와 김포시에 계속해서 협조를 요청하고 고촌 발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주영 의원은 고촌부녀회와 함께 민원현장에 직접 방문, 개선방안을 살피기도 했다. 고촌 맑은물사업소 인근 호우피해를 막기 위한 배수구 확대, 사고 위험도로 표지판 부착 및 불법주차 단속 강화, 신호등 및 과속방지턱 설치 등 주민들의 생활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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