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수천만원 쓴다” 대체 누구길래…디올·구찌·프라다도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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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결혼반지를 비롯한 예물, 가구, 가전 등을 구입할 때면 한 매장에서 한번에 수천만원까지 구입하는 게 예비부부"라면서 "최근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활성화 돼 단순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이벤트 보단 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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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 가구 예물 혼수…통 크게 사는 ‘큰손’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부터 관련 업체가 앞다퉈 웨딩 프로모션을 벌이며 예비부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결혼반지를 비롯한 예물, 가구, 가전 등을 구입할 때면 한 매장에서 한번에 수천만원까지 구입하는 게 예비부부”라면서 “최근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활성화 돼 단순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이벤트 보단 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클럽웨딩’ 가입자를 대상으로 더현대 웨딩위크를 연다.
클럽웨딩이랑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혜택을 지원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클럽웨딩에 가입 후 9개월간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의 최대 5%를 H포인트로 돌려준다.
이 외 현대백화점은 추첨을 통해 발리 숙소 숙박권을 선물하고, 커플 스냅사진도 지원한다. 해당 이벤트에 당첨되면 더현대 서울 내부 스냅사진 촬영인이 가능한 것은 물론, 헤어메이크업 비용, 촬영 전날 묵을 수 있는 호텔 1박 숙박권, 현대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100만원 상당의 의류 교환권을 지급한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부케 만들기 등 결혼 및 신혼 관련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해 예비부부 발길을 사로잡기로 했다.
웨딩페어엔 디올, 구찌, 프라다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해당 기간 동안 제품 구입 시 롯데웨딩마일리지를 최대 2배 적립해준다.
또한, 부산 본점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웨딩 가구 박람회를 연다. 에이스, 시몬스, 템퍼, 프리츠한센 등 국내외 가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할인 및 사은 행사를 벌인다.
단일 카테고리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해 타임딜 외에도 자체 라이브 커머스인 쓱라이브를 통해 시몬스, 까사미아, 테스커, 일룸, 에이스침대 등 주력상품을 핫딜가에 선보인다.
또한, 구매 조건 충족 시 8~12% 상품 쿠폰 3종을 증정하며 쓱배송으로 5000원 이상 리빙생활용품 주문 시 12% 장바구니 쿠폰도 별도 제공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웨딩시장은 럭셔리족과 알뜰족이 공존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특히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는 일찍부터 준비하는 반면 혼수, 가구, 예단 등은 막판까지 알아보다 늦게 신혼집에 넣는 경우가 많아 예비부부 특성과 시기에 맞춘 이벤트를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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