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시연ㆍ우주소녀 연정, 아이돌 '보컬 끝판왕'들의 OST 나들이 [이슈&톡]

김지하 기자 2024. 2. 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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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시연 우주소녀 연정 엔싸인 카즈타 엑소 첸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들이 OST 시장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뽐내고 있다.

그룹 드림캐쳐의 시연은 최근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 연출 박진석)의 두 번째 OST '돈 고 백'(Don't Go Back) 가창에 참여했다.

'돈 고백'은 경쾌한 힘이 느껴지는 팝 록 장르의 곡으로 메탈 록을 주 분야로 하는 그룹의 색깔과도 잘 어울리는 곡이다. 시연의 폭넓은 음역대와 파워풀한 성량이 더해져 한층 짜릿한 쾌감을 전할 전망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시연은 '다시는 힘든 시절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낸 가사를 유니크한 보컬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표현했다. 특히 탄탄한 중저음과 록 스타일의 고음을 오가는 사이다 보컬로 듣기만 해도 속이 트이는 시원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끝나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와 똘기 변호사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다. 배우 이지아와 강기영이 악질 배우자 처단 전문가들로 변신해 통쾌한 인생 솔루션을 전한다. 시연이 부른 '돈 고백'은 15일 정오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그룹 우주소녀의 연정은 최근 웹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극본 최선미 전선영, 연출 정헌수)의 두 번째 OST '레본'(Lemon)의 가창자로 발탁돼 녹음을 마쳤다.

'레몬'은 빈티지한 사운드와 멜로디가 멜로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드라마의 주안공인 까칠한 마케팅 팀장 강나언(김지은)과 인턴 소은호(로몬)의 짜릿한 혐관 로맨스를 레몬에 빗대어 담아낸 가사가 즉징이다.

과거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에 출연, 폭발적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을 인정받은 유연정은 이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의 메인보컬을 거쳐 우주소녀의 메인보컬로 다양한 활약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며 호소력 있는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룹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로 홀로 참여한 '레몬'에도 유연정의 장점이 가득 담겼다. 유연하게 흘러가는 멜로디 라인 위 유연정의 매력적인 음색과 보컬 스킬이 더해져 로맨틱한 본위기를 자아낸다. OST에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담아내, 극의 몰입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딩 인 성수동'은 브랜딩의 메카, 성수동에서 펼쳐지는 까칠한 마케팅 임원녀, 댕댕이 인턴남의 두뇌싸움 낭낭한 로맨스릴러로 김지은, 로몬, 양혜지, 김호영 등이 출연 중이다. 유연정이 부른 '레몬'은 이날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걸그룹 멤버들의 OST 나들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룹 엔싸인의 카즈타와 그룹 엑소의 첸 등도 OST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카즈타는 지난 12일 오후 발매된 웹드라마 '손가락만 까딱하면' (Snap and Spark, 극본 선미 양양 나원, 연출 박형원)의 네 번째 OST '찾았다'의 일본어 버전에 참여했다.

'찾았다'는 힘 있는 밴드 사운드와 세련된 신스의 조합이 돋보이는 팝록 스타일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귀에 쏙 들어오는 후렴구의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일본 출신인 카즈타는 앞서 발매된 드라마의 첫 번째 OST '찾았다'를 일본어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손가락만 까딱하면'은 인기는 곧 계급이 되고 하트를 받지 못하면 루저가 되는 세상 속에서 핑크빛 사랑을 하고 싶어 안달난 한국연예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엑소 활동과 솔로 가수 활동을 병행해 온 첸은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 연출 오현종)의 세 번째 OST '나 사랑법'의 가창에 참여, 지난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발매했다.

'나 사랑법'은 인생 최대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밝고 긍정적인 멜로디와 싱그러운 사운드로 담아낸 곡이다.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로 청량감을 더한 '나 사랑법'은 안정적인 리듬과 기분 좋은 그루브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맑고 산뜻한 감성을 더하는 첸의 목소리가 곡이 가진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첸은 감미로운 음색과 가창력을 겸비한 보컬리스트로 '나 사랑법'에 앞서 '소방서 옆 경찰서', '닥터로이어' 등 다수의 드라마 OST 가창에 참여한 바 있다.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 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박형식과 박신혜 등이 출연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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