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중소기업에 76조 '맞춤형 금융' 지원
[뉴스외전]
◀ 앵커 ▶
정부와 금융당국이 반도체나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정책에서 소외된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시중 은행장들을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김주현/금융위원장] "AI, 로봇, 신소재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서 글로벌 공급망과 교육 질서도 급격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기업 규모별, 산업별 특성에 맞는 기업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업계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기업금융 지원액은 총 76조 원 규모로, 우선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영위하는 대기업 등에 20조 원을 지원합니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는 각각 15조 원과 41조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5대 분야 첨단산업 기업에 대해 최대 1.2%p까지 15조 원 규모로 금리를 인하하고 5조 원의 공급망 안정기금을 지원합니다.
특히 중소기업보다 적용받는 대출금리가 높았던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중견기업전용펀드와 함께 신사업에 진출하는 중견기업에 대해 6조 원 규모의 전용저리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고금리로 유동성이 부족해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최저 3%대 금리로 신속히 자금을 지원해 정상화를 도울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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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571408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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