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의학계열 분석〈4〉가톨릭대, 의예·약학·간호학과 등 총 201명 선발 “서울 등 8개 병원 보유…내신·수능 모두 대비”

마송은 2024. 2. 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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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대 전국 8곳, 서울성모병원 병상수 1375개로 규모 가장 커
성의교정캠 의예·약학과, 수학은 미적분·기하, 탐구 과학탐구 응시해야

가톨릭대 의학계열은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등 총 201명을 선발한다. 사진=가톨릭대 의과대학 홈페이지

대한민국 입시의 가장 핫 이슈는 의대열풍이다. 에듀플러스는 종로학원과 공동기획으로 이공계 기획 4탄 '전국 의학계열 대학 집중 분석' 시리즈를 총 57회 연재한다. 전국 대학의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간호대의 모집정원, 전형제도, 경쟁률, 합격선을 분석한다. 전국의 의학계열 대학을 모두 집중 분석하는 것은 에듀플러스가 처음이다.

가톨릭대 의대는 전국 8곳으로 서울 3곳, 수도권 4곳, 대전 1곳의 부속 및 교육 병원이 있다. 학교발표에 따르면 서울캠퍼스가 소재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이 병상수 1375개로 8곳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서울소재 병원은 서울성모병원 외 영등포구 소재 여의도성모병원(병상수 535개), 은평구 소재 은평성모병원(병상수 766개) 2곳이 더 있다. 수도권에는 인천 소재 인천성모병원(병상수 857개), 수원 소재 성빈센트병원(병상수 841개), 의정부 소재 의정부성모병원(병상수 681개), 부천 소재 부천성모병원(병상수 662개) 4곳이 있다. 지방에는 대전소재 대전성모병원(병상수 663개) 1곳이 있다.

의예과 수시 54명, 정시 37명…간호학과 수시 48명, 정시 32명

가톨릭대 의학계열은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를 선발한다. 의예와 간호는 서울 성의캠퍼스에서, 약학과는 부천 성심캠퍼스에서 선발한다. 2025학년도 전형계획 기준으로 가톨릭대 의학계열은 총 201명으로 전체 자연계열 선발인원의 23.1%를 차지한다. 가톨릭대 의예과 91명 중 수시 54명(59.3%), 정시 37명(40.7%)을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수시 48명(60.0%), 정시 32명(40.0%)으로 총 80명을 선발한다. 약학과는 수시 20명(66.7%), 정시 10명(33.3%) 총 30명을 뽑는다.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정시 선발 비중이 40%로 약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전형부문별 선발은 가톨릭대 의예과 91명 중 정시 수능위주 37명(40.7%),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25명(27.5%), 수시 논술위주전형 19명(20.9%),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10명(11.0%) 순이다. 약학과는 30명 중 정시 수능위주가 10명(33.3%),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8명(26.7%), 수시 논술위주전형 8명(26.7%),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4명(13.3%) 순이다. 간호학과는 정시 수능위주 32명(40.0%), 수시 논술위주전형 18명(22.5%),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16명(20.0%),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14명(17.5%)이다. 가톨릭대 의학계열은 전형부문에서 정시 수능 선발비중이 높고, 의예과·약학과는 수시로 선발 하더라도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어 수능 준비가 우선돼야 한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전형 모두 반영한다. 의예과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4개영역 등급합 5, 학생부종합과 논술전형은 3개 영역 등급합 4를 적용한다. 약대의 경우 3개 전형 모두 3개 영역 등급합 5를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만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며 두 전형 모두 3개 영역 등급합 7을 충족해야 한다. 가톨릭대 의학계열은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대부분 반영하므로 내신성적과 더불어 수능성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수능최저 대부분 반영, 내신성적 관리 중요

가톨릭대 성의교정캠퍼스 의예과와 약학과 모두 수학은 미적분과 기하, 탐구는 과학탐구를 응시해야 한다. 의예과 경우 과탐응시시 서로 다른 2과목을 응시해야만 한다. 간호학과는 수학과 탐구 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 지원이 가능하다. 의예과와 약학과는 미적분과 기하, 과학탐구 영역이 필수이기 때문에 가톨릭대 의예과와 약학과 지원시 유의해야 한다. 간호학과는 지원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과목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수시합격선은 2022학년도 기준 성의교정캠퍼스 학생부교과전형이 의예과는 1.0등급, 약학과는 1.1등급, 간호학과는 2.0등급이다. 2023학년도 기준 성의교정캠퍼스 종합전형이 의예과는 1.0등급, 약학과는 1.1등급, 간호학과는 1.9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년 연속 의예과가 1.0등급, 약학과가 1.1등급으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려면 높은 내신 등급이 필요하다. 가톨릭대 의예과와 약학과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관리뿐 아니라 수능성적관리도 중점을 둬야 한다.

정시 합격선은 2022학년도 기준으로 성의교정캠퍼스 의예과가 99.0점, 약학과 95.2점, 간호학과(자연) 88.8점, 간호학과(인문) 88.3점 순으로 높다. 2023학년도 기준으로 성의교정캠퍼스 의예과가 99.5점, 약학과가 96.8점, 간호학과(인문) 89.7점, 간호학과(자연) 88.0점 순이다. 2022학년도에 비해 2023학년도 합격선이 간호학과(자연)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크게 높아졌다. 금년도 입시결과도 합격선 상승이 이어질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올해 정시 합격선 상승 이어질지 관심 주목

수시 경쟁률은 2023학년도 기준 성의교정캠퍼스 의예과는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경쟁률이 18.1대 1, 학생부종합전형이 16.0대 1, 논술위주전형이 217.9대 1이었다. 약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경쟁률이 13.8대 1, 학생부종합전형이 41.1대 1, 논술위주전형이 343.4대 1이었다. 간호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경쟁률이 15.6대 1, 학생부종합전형이 12.6대 1, 논술위주전형이 29.3대 1이었다.

2024학년도 기준으로 성의교정캠퍼스 의예과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경쟁률이 9.4대 1, 학생부종합전형이 16.4대 1, 논술위주전형이 226.7대 1이었고, 약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경쟁률이 11.3대 1, 학생부종합전형이 38.5대 1, 논술위주전형이 288.5대 1이었다. 간호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경쟁률이 10.0대 1, 학생부종합전형이 24.8대 1, 논술위주전형이 35.2대 1이다.

정시 경쟁률은 2023학년도 기준 성의교정캠퍼스 의예과는 3.4대 1, 약학과는 6.2대 1, 간호학과(자연)는 4.1대 1, 간호학과(인문)는 3.6대 1이다. 2024학년도 기준 성의교정캠퍼스 의예과 3.0대 1, 약학과는 5.7대 1, 간호학과(자연)는 4.4대 1, 간호학과(인문)는 3.8대 1이다.

가톨릭대 성의교정캠퍼스 의예과와 약학과 모든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성적과 내신성적 관리 모두 중요하다. 수능최저기준이나 정시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수학 미적분, 기하과목 그리고 탐구영역에서는 과학탐구를 봐야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sungho7204@naver.com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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